[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성인남녀가 꼽은 2021년 가장 이루고 싶은 새해 계획은 이직과취업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2696명을 대상으로 ‘2021년 새해계획’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중 79.8%가 ‘내년 새해계획을 세울 것’이라 답했다.
반면 ‘내년 새해계획을 세우지 않을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5.1%, 15.1%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2021년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 1, 2위는 ▲이직/취업(25.9%)과 ▲국내외 여행(25.8%)이 차지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 제한됨에 따라 내년 희망하는 새해계획으로 국내외 여행을 꼽은 성인남녀가 증가한 것.
이외 ▲운동/체력관리(23.9%) ▲자격증 취득(22.7%) ▲다이어트(21.4%) ▲아르바이트/투잡(19.8%) ▲저축/재테크(17.9%) 등도 성인남녀들이 2021년에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으로 꼽혔다.
새해계획은 현재 직업 상태에 따라 달랐다.
먼저 직장인들의 경우 ‘저축/재테크(29.7%)’를 1위에 꼽았고 이어 ‘운동/체력관리(28.7%)’가 2위에 올랐다.
반면 취준생들은 1위로 ‘취업(41.6%)’을 선택했고 2위로 ‘국내외 여행(23.6%)’을 꼽아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알바생들이 꼽은 내년 희망 새해계획 1위는 ‘국내외 여행(28.2%)’이었다.
‘내년 새해계획을 꾸준히 지켜 이룰 수 있을지’ 묻자 ‘꾸준히 지켜 모두 이룰 것(45.9%)’이란 답변과 ‘대부분 이룰 것(24.8%)’이란 답변이 총 70.7%를 기록했다.
반면 ‘꾸준하지 못해 거의 이루지 못할 것(2.7%)’이란 답변과 ‘올해도 작심삼일에 그칠 것-대부분 이루지 못할 것(1.7%)’이란 답변은 소수에 그쳤다.
내년 새해계획을 이루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내년에도 코로나19사태가 이어질 것 같아서(51.1%)’, ‘동기가 부족하고 끈기가 없는 편이어서(38.3%)’, ‘매년 새해계획을 세우지만 지키지 못해서(34.0%)’ 등이 있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