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몸집 줄이고 수직 상승 채비…김이배 “기단 축소·화물 사업 강화”
제주항공, 몸집 줄이고 수직 상승 채비…김이배 “기단 축소·화물 사업 강화”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1.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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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사진=제주항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사진=제주항공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운항 항공기를 줄이고 화물 사업을 강화한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이달 초 창립 16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기단 규모를 축소하거나 재조정하고 항공 운송 등 핵심 역량이 아닌 사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021년은 제주항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임직원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 구성원간 배려와 협력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극대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 과거에 해본 적 없는 일도 상황에 따라 즉시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는 “기단 규모를 축소하거나 재조정하고 항공운송 등 핵심역량이 아닌 사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겠다”며 “제주항공만의 차별성을 만들기 위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회는 오직 도전하는 자에게만 온다, 위기(危機)에는 위험과 기회가 모두 담겼다”며 “차세대 고객서비스 시스템 도입을 위해 정보통신(IT)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믿을 사람은 고통의 짐을 함께 지고 가는 동료뿐”이라며 “희망을 갖고 여행이 일상이 되는 날까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자”고 당부했다.

제주항공이 IT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고 수직 상승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이 IT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고 수직 상승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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