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보람 기자] 3일 입춘이 지나고 18일은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지만, 17일 전국이 다시 꽁꽁 얼어붙었다.
기사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은 전날보다 3~5℃가 떨어져 한겨울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15℃ 낮 최고 기온은 3℃를 각각 보이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20℃에 육박한다. 서울의 이날 최고기온 역시 -5℃에서 2℃도로 춥겠다.
강원내륙가 산지는 아침 -15℃ 이하, 경기북부와 동부, 충청권 내륙, 경북북부 내륙, 전북동부는 -10℃ 이하이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충남과 전라권, 경남 서부내륙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산지에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 산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충남서해안과 전라동부 3∼10㎝(5㎜) 내외, 충청권내륙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는 1∼15㎝(5㎜미만)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인천 -4℃, 수원 -4℃, 춘천 -3℃, 강릉 -1℃, 청주 -3℃, 대전 -3℃, 세종 -3℃, 전주 -3℃, 광주 -2℃, 대구 -1℃, 부산 1℃, 울산 0℃, 창원 1℃, 제주 3℃ 등이다.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좋음’ 수준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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