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일 만에 600명대…621명, 누적 8만494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일 만에 600명대…621명, 누적 8만4946명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2.1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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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590명·해외유입 31명…수도권서 415명 확진판정

[이지경제 = 김보람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600대를 기록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만4946명으로 전날 대비 621명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1일 504명을 시작으로, 403명→362명→326명→343명→457명→621명으로, 해당 기간 동안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 1번, 600명대 1번으로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긴 것은 지난달 10일(657명) 이후 38일만이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중구 선별검사소. 사진=김보람 기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중구 선별검사소. 사진=김보람 기자

국내 발생 환자는 590명, 해외 유입 환자는 31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 415명이 확진됐다. 이어 충남 74명,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경남·대전 각 7명, 충북·전북 각 6명, 강원 3명, 광주·세종 각 2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내국인 6명, 외국인 25명이다. 공항과 항만 등 검역과정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25명이 각각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153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8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048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6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지 사흘째인데 확진자는 계속 늘어 38일만에 다시 600명을 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낮춘 것은 방역을 느슨하게 하겠다는 의도가 결코 아니다”라며 “방역은 보다 철저하게 하면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심 끝에 마련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3차 유행은 끝나지 않았고 일부 전문가들은 3~4월 4차 유행의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이 조금은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라고 피력했다.

정 총리는 마지막으로 “3차 유행을 제압하고 안정된 상황에서 백신 접종과 새학기를 시작하려면 국민들이 참여방역으로 함께해줘야 한다”며 “방역수칙의 빈틈을 찾아내 악용할 게 아니라 틈새를 같이 메워 방역의 둑을 단단히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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