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위해 이사회 중심 구조 개편
[이지경제=이우호 기자] 삼성물산이 첫 사외이사 의장을 선임해 독립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경영을 추진한다.
19일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제57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삼성물산은 이날 총회를 통해 정병석 사외이사(한국기술대 명예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정병석 신임 의장은 노사관계 전문가로 사외이사·거버넌스위원회 전문위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회사 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외이사 의장 선임을 통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첫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을 선임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사회 중심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해 이사회 의장이 위원장을 겸임하며, 사외이사 전원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신규 선임 된 사내이사는 고정석 상사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하고 오세철 건설부문장(사장), 한승환 리조트부문장(사장), 이준서 패션부문장(부사장)이다.
사외이사로는 정병석 교수 외에 제니스 리 김앤장 고문, 이상승 서울대 교수, 필립 코쉐 전 GE 최고생산성책임자, 최중경 한국 가이드스타 이사장이 선임됐다.
이우호 기자 Uho@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