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투‧미래에셋증권 신용 등급 전망 ‘안정적’ 조정
무디스, 한투‧미래에셋증권 신용 등급 전망 ‘안정적’ 조정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5.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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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전망 ‘부정적’서 ‘안정적’으로 상향
무디스가 한국투자증권의 신용 등급 Baa2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양지훈 기자
무디스가 한국투자증권의 신용 등급 Baa2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양지훈 기자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다국적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국투자증권의 신용 등급 Baa2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최근 높였다.

무디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레버리지와 자금 조달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등급 전망을 상향했다.

금융당국이 시행한 건전성 규제 조치로 위험자산의 증가가 완만해졌고, ELS 발행잔액과 지급 보증 등 우발채무와 부동산 프로젝트 규모를 줄여가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무디스는 ESG 분석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리스크 선호 축소와 자금 조달 측면의 개선이 이 회사의 재무 전략과 리스크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지배구조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신용 등급 Baa2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사진=양지훈 기자
무디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신용 등급 Baa2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사진=양지훈 기자

무디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신용 등급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기업 신용 등급은 Baa2가 유지된다.

무디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위험자산 성장이 완만해질 것”이라며 “우발채무와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를 축소하고자 하는 미래에셋증권의 계획을 고려할 때 리스크 선호도, 레버리지, 자금 조달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며 신용 등급 전망의 상향 근거를 설명했다.

이어 “장기 자금 조달 비중의 지속 상승, 수익성 개선과 수익성의 변동성 완화, 한국 증권산업의 영업환경 개선이 복합적으로 충족한다면 미래에셋증권의 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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