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 이제 고객 감동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 이제 고객 감동이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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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차로 판매 회복…하반기 전시장 신설, 對고객 서비스 1위 구현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 사진=정수남 기자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 사진=정수남 기자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일본 혼다의 한국 법인 혼다코리아의 이지홍 대표가 고객감동 구현에 나선다. 상반기 3종의 신차를 선보이면서, 뚜렷한 판매 회복세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수입차동차협회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올해 1∼5월 138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323대)보다 판매가 4.5% 증가했다.

5월 판매(402대)가 전년 동월보다 137.9(233대)% 급증해서다.

이로써 혼다코리아는 2019년 7월 불거진 한일경제갈등 이후 20개월 만인 3월에 월간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데 이어,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게 됐다.

성장 폭 역시 가파르다. 3월에는 43.5% 판매가 늘었으나, 5월 판매는 이보다 3배 이상 상승했다.

올초 선보인 CR-V 하이브리드. 사진=정수남 기자
올초 선보인 CR-V 하이브리드. 사진=정수남 기자

앞서 혼다코리아는 한일 갈등 이전인 2019년 상반기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94.4% 크게 증가했지만, 양국의 경제 갈등으로 같은 해 성장세를 10.1%로 마감했다. 그러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에도 양국 갈등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지속되며서 판매가 전년보다 65.1% 급락했다. 이들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각각 -22%. -6.1%였다.

혼다코리아는 올 들어 5월까지 자사 성장세가 수입차 평균(20.5%)보다는 낮지만, 향후 내수를 낙관하고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

수입차 업계 대(對) 고객서비스 1위를 을 목표로 서비스센터 확충에 나서는 것이다.

우선 혼다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수요 1위인 수도권에 새로운 서비스센터 개설을 추진한다.

새로운 서비스센터는 서울과 경기 남부를 대상으로 하며, 혼다코리아는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고객감동을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신형 오딧세이. 사진=정수남 기자
신형 오딧세이. 사진=정수남 기자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코리아는 수입차 업계에서 압도적인 대 고객서비스 1위를 목표로 고객만족 집중화와 체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새 서비스 네트워크에 대한 협력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엄정한 평가를 거쳐 내달 우선 협상 후보사를 정하고, 올해 안에 새 서비스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14개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와 4곳의 정비협력사를 두고 있다. 혼다코리아의 판매 네트워크는 전국에 10곳이 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올초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자사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의 하이브리드 버전, 인기 밴 신형 오딧세이 등을 선보였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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