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백신허브 선도…국립보건硏, 현장 검증 마쳐
한미약품그룹, 백신허브 선도…국립보건硏, 현장 검증 마쳐
  • 선호균
  • 승인 2021.07.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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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핵심 원료 등 생산 가능성 확인

[이지경제=선호균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은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을 방문해 mRNA 핵심 원료 6종 합성 기술을 확인하는 일정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장 검증에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과 김도근 감염병백신연구과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가운데)이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한미가 축적한 mRNA 원료 생산 공정에 관한 현장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미약품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가운데)이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한미가 축적한 mRNA 원료 생산 공정에 관한 현장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측은 임종윤 바이오협회 이사장(한미사이언스 대표)과 김수진 한미 평택 바이오플랜트 전무,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재헌 한미정밀화학 연구소장, 권규찬 한미약품 해외RA 총괄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현장을 점검한 권 원장은 "한미정밀화학이 작년 말부터 연구에 착수해 최근 개발에 성공한 mRNA 핵심 원료 6종의 대량 생산 가능성과 한국의 유전자 백신 생산 허브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권 원장은 "한미그룹이 지속적인 R&D 역량 축적을 통해 국가 백신주권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권 원장은 임종윤 이사장에게 "현재를 기준으로 당장 mRNA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한미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도 되느냐"고 질문하자 임 이사장은 "실질적으로 그렇다"고 말한 뒤 "월별 생산량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한미는 12개월 내 최대 3억 도즈 분량의 원료를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로 전세계에서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인 mRNA 핵심 원료를 신속히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도근 감염병백신연구과장도 "한미정밀화학이 작년부터 추진해 온 mRNA 기술 역량 축적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기업과 정부가 핵심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해 지금 당장부터라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힘을 모을 수 있겠다는 가능성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검증에는 한미사이언스가 최근 WHO(세계보건기구)가 추진하는 '전세계 백신 공급 지역별 허브 구축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Kor US Global Vaccine Partnership)'의 일환으로서 WHO와 COVAX를 통해 전세계에 백신을 공급할 대량생산 기지 구축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해 임종윤 이사장도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기다려 봐야 하겠지만 한국의 전세계 백신 허브 가능성에 대해 WHO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정부 측은 지난 13일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은 올해 1억 달러를 코벡스 AMC(Covid-119 Vaccines Advance Market Commitment)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선호균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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