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주력 약품으로 실적 개선 나서
제약업계, 주력 약품으로 실적 개선 나서
  • 김성미
  • 승인 2021.07.27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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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코비블록’ 임상2상…코로나19 치료제, 호흡기 증상 개선
동국제약, 오라메디 온라인광고 선봬…‘오라비텐정’ 등 라인업확대

[이지경제=김성미] 제약업계가 실적 개선을 위해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자사의 주력 제품 판매를 강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임상 2b상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경증환자 342명 중 카모스타트 또는 위약을 복용한 327명을 대상으로 위약대조,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국내 24개 기관에서 이달까지 진행된다.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를 투여 받은 전체 환자에서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임상적 증상이 개선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위약군 8일보다 짧은 7일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코비블록’의 임상 2b상에 돌입했다. 대웅제약 경기 화성 본사.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코비블록’의 임상 2b상에 돌입했다. 대웅제약 경기 화성 본사. 사진=대웅제약

이번 임상시험에서 카모스타트군과 위약군 모두 고유량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악화가 발생한 중증 환자는 없었다.

다만, 대웅제약은 시험기간 동안 카모스타트 또는 위약을 제공량의 70% 이상을 복용한 환자가 코로나19의 가장 대표적 증상이면서 증상 악화의 주요 지표인 기침이나 호흡곤란의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가능한 빨리 임상 3상까지 완료하고, 카모스타트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카모스타트가 상용화되면 대웅제약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2696억원)과 영업이익(226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4.7%(122억원), 303.6%(170억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적자(209억원) 전환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코로나19의 감염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비강 분무 제형 개발, 다른 치료제와 병용 등에 대한 연구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1분기 실적에서 선방, 실적 제고를 위해 팔을 걷었다.

동국제약은 1분기 매출 143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순이익 15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2%(133억원), 1.6%(3억원), -9.9%(17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를 감안해 동국제약은 오라메디 온라인 광고를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 선보였다.

이번 광고 영상은 개그맨 김해준 씨가 구내염 통증을 가진 배우 배우 한지현 씨에게 아프지 않게 입병을 낫게 하는 방법으로 오라메디연고를 소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김해준 씨는 팝송 ‘라밤바’를 개사해서 만든 노래를 부른다. 그는 입병에는 발라야 빨라’라는 가사를 통해 통증 없이 빠르게 낫게 해 주는 오라메디의 특장점을 표현한다.

동국제약은 오라메디 온라인 광고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오라메디 온라인 광고를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였다. 사진=동국제약

오라메디연고는 구내염 환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음식물 등 외부 자극을 차단해 입속 염증 부위를 아프지 않게 하고, 강력한 항염 효과로 빠르게 증상을 치료한다.

동국제약은 오라메디가 국내 구내염 치료제 판매 1위에 오른 점을 감안해 효과적으로 구내염을 개선할 수 있는 입병 비타민 ‘오라비텐정’도 최근 선보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 35년간 국내외 구내염 치료제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라메디가 앞으로도 젊은 세대에게 친숙히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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