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교육사업으로 사회공헌…“교육 재화는 미래 위한 투자”
부영, 교육사업으로 사회공헌…“교육 재화는 미래 위한 투자”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8.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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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 장학금, 기숙사 건립, 계열사 연계 실습 지원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부영그룹이 ‘교육은 백년지대계’ 일념으로 교육사업을 통한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 소재 창신대학교 신입생에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 후원으로 올해 4월 개관한 창신대학교 복합문화공간 다온.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2019년 8월 창신대학교에 재정기여 참여를 시작해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 계열사와 연계해 재학생들에게 실습학기제를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부영그룹은 ‘부영연계트랙’을 진행해 창신대학교 학생들이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실습에 참가토록 함으로써 취업역량을 제고한다. 7월 19일부터 제주도에 위치한 부영호텔&리조트에서 4개학과(중국비즈니스학과, 식품영양학과, 항공서비스학과, 경영회계학과) 10명의 학생이 전공과 직무에 맞는 사업부에 배정돼 4주간 실습교육을 받는다. 

창신대학교도 부영의 지원과 취지에 발맞춰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스마트휴먼교육 특성화대학’이라는 2030 비전을 수립하고, 5대 발전방향으로 수요자중심 교육체계 강화, 미래형 스마트 교육성과 혁신, 자기주도적 학생 지원, 글로컬 공유 가치 창출, 디지털 선진 대학경영 혁신 등을 선정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창신대학교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1983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창립자인 이중근 회장의 아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우정학사)를 초·중·고등학교에 무상으로 건립해 기증해왔다. 2013년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2곳의 대학에 건물을 신축해 기증했고, 도서관·체육관 등 교육문화시설도 기증해 오고 있다. 

2020년 6월에는 경남 마산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마산장학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했다. 

부영그룹은 2008년에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2010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 수를 늘려 장학금도 대폭 인상해 1인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20년도 2학기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38개 국가, 96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2학기 장학금으로 약 3억8000만원을 수여했다. 지금까지 총 1838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총 7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사업으로 얻은 이윤을 사회에 꾸준히 환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모범적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 같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4년에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른 바 있다”고 말했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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