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6G 상용화 앞당긴다
LG전자, 6G 상용화 앞당긴다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8.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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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헤르츠硏과 테라헤르츠 대역 통신 신호 100m 전송 성공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LG전자가 6G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이 산학협력을 지속한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 프라운호퍼 하인리히 헤르츠 연구소에서 100m 떨어진 베를린 공대까지 6G 테라헤르츠(T㎐) 대역을 활용해 통신 신호를 전송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가 6G 주파수 시연에 성공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6G 주파수 시연에 성공했다. 사진=LG전자

6G 테라헤르츠는 초광대역에 속해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하다.

이를 감안해 LG전자와 프라운호퍼는 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전력 증폭기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새로운 전력 증폭기는 155~175 기가헤르츠(G㎐)의 대역 범위에서도 안정적인 송수신이 가능토록 출력 신호를 최대 15㏈m까지 높인다. ㏈m은 전력의 절대 측정단위로 0㏈m은 1㎽에 상응한다. 

양사는 채널 변화와 수신기 위치에 따라 빔 방향을 변환하는 ‘가변 빔포밍’과 복수의 출력 신호를 안테나로 전달하는 ‘고이득 안테나 스위칭’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이번 시연 성공으로 6G 시대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국내외 6G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지속해 6G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가 시작해 2029년에 상용화가가 예상된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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