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나서는 유통계 ‘상생’에 촛점
ESG경영 나서는 유통계 ‘상생’에 촛점
  • 김성미
  • 승인 2021.08.2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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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상생 플리마켓 열어 소상공인 지원
위메프, 입점업체 지원…협력사 300개사 돌파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유통업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에 활발하게 동참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플리마켓을 열고, 위메프는 초보 판매자의 온라인 시장 안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며 업력을 살린 ESG경영으로 상생에 나선다.

스타필드 하남 소상공인 상생 플리마켓 현장,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하남 소상공인 상생 플리마켓 현장,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점을 시작으로 고양, 안성, 코엑스몰 등 전국 스타필드 점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상생 플리마켓’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필드의 ‘소상공인 상생 플리마켓’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특색있고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2019년에 처음 시작했고 이번이 4회째다. 

그동안 플리마켓은 직접적인 매출 향상으로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참여 매장 수도 올해 120여개로 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플리마켓에 참여한 한 소상공인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객과 직접 만나는 기회가 줄어 아쉬웠다. 플리마켓 덕분에 우리 제품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길어지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이 상생 플리마켓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미지=위메프
자료=위메프

위메프는 ‘W아카데미’를 통해 초보 판매자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W아카데미는 위메프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판매자가 성장하는 판매스쿨’을 목표로 3월 개설됐다. 위메프는 이를 통해 중소판매자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전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위메프는 W아카데미를 통해 320개사의 온라인 입점을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이곳에서 판매를 시작한 상품 수는 1000여개에 달한다.

W아카데미에서 월 매출 5000만원을 달성한 곳도 탄생했다. 한달 매출 1000만원이 넘는 파트너사는 9개사다.

골프용품을 제조·판매하는 제이비인터내셔널 이현미 실장은 “사업 초기에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고 각종 애로를 해결할 방법도 막막했다”며 “W아카데미로 비용 부담은 물론, 사업 운영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고 말했다.

김지훈 위메프 운영본부장은 “중소판매자가 무궁무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위메프의 경쟁력”이라며 “중소판매자가 온라인에서 성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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