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家, ESG 지속한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분주’
건설家, ESG 지속한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분주’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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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해외임직원에 비대면 의료서비스 제공
강북삼성병원과 맞손…19개국·600명 임직원 대상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9300만원 자발 모금·기부
​​​​​​​교육여건 개선·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예정
대우건설 (왼쪽부터)조인환 인사관리지원본부장과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왼쪽부터)조인환 인사관리지원본부장과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건설업체가 연말을 맞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이 해외 현장 임직원에게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강북삼성병원과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 19개 국가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우건설 임직원 600여명은 국내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 직원은 강북삼성병원 의료진과 일정을 조율해 화상을 통해 의료 상담을 가질수 았다.

직원들은 현지 의료기관의 혈액검사, X-Ray, CT, MRI 등의 기록에 대해 강북삼성병원 의료진의 정밀 2차 소견을 받을 수 있으며, 현지에서 구매 가능한 약품의 성분명 처방을 포함한 영문진단서와 처방전도 발급 받는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2015년부터 임직원의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건강 상담을 위해 ‘心-Care’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해외 현장에 해당 서비스를 비대면 형식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비대면 의료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강북삼성병원과 협약으로 직원의 의료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임직원의 건강을 살펴 코로나19로 악화된 해외 현장의 근무환경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오른쪽부터)엄홍석 커뮤니케이션실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이 기금 전달 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오른쪽부터)엄홍석 커뮤니케이션실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이 기금 전달 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9282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사랑나눔 기금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한 모금활동이다.

임직원은 매달 최소 3,000원부터 최대 3만까지 자발적으로 기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기금은 직원 955명이 모은 것이다. 사랑나눔 기금은 매년 참여 인원과 기금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 500명이 4900만원을 모금한데 이어, 올해는 참여 직원과 기금이 두배 가량 늘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사랑나눔 기금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개발도상국의 교육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임직원의 나눔으로 맣은 기금을 마련했다. 기금을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의 생활환경, 교육환경 개선 등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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