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오오 소외계층 돕기에 힘모은다
삼삼오오 소외계층 돕기에 힘모은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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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리조트…유니세프 통해 매년 10불 이상 기부
애경산업…코로나 최전선서 고생 의료진에 소독제 지원
교보생명…‘소리빛’ 등 청각장애인 돕는 여러 활동 전개
파파존스…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에 피자 500판 전달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한호호텔앤드리조트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기부캠페인 협약식을 1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전국 사업장(호텔, 리조트 등)에 설치된 모금함, 웰컴 영상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매년 10만불 이상 전액을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과 16일 기부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한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과 16일 기부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한화

이렇게 모인 매년 10만불 이상의 금액은 전액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로 전달해 분쟁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예방 주사, 학교 만들기, 코로나19 물품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환경이지만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당사는 국내를 대표하는 레저기업으로서 모두가 더불어 함께 멀리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위생전문브랜드 ‘랩신’을 통해 대학병원 등에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16일 애경산업은 이대서울병원에 랩신 손소독제 3만4000개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손소독제 지원은 랩신이 진행하는 ‘CLEAN to PROTECT(클린 투 프로텍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속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CLEAN to PROTECT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종식하는데 함께 앞장서기 위한 캠페인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손소독제를 비롯해 지금껏 24개 대학병원 등에 21억원 상당의 손소독제 35만개를 지원해왔다.

애경산업 랩신 관계자는 “랩신은 핸드워시, 소독제, 마스크, 렌즈클리너, 주방세제 등 청결한 생활위생을 위한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위생관리와 관련한 캠페인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애경 랩신은 코로나 방역에 힘쓰는 대학병원 등에 손소독제 35만개를 전달했다. 사진=애경산업
애경 랩신은 코로나 방역에 힘쓰는 대학병원 등에 손소독제 35만개를 전달했다. 사진=애경산업

교보생명은 청각장애 아동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달 17일 진행된 ‘다솜이 소리빛 산타행사’ 등 청각장애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우리 사회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산타’는 2019년 시작돼 올해 세 번째다. 교보생명이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보생명은 청각장애 아동 500여명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전달한다. 그간 회사 직원 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은 인공와우망핀(인공달팽이관 외부장치를 고정할 수 있는 머리망핀)을 제작했다. 인공와우망핀은 크리스마스리스, 희망편지 등과 함께 청각장애아동에 전달된다.

교보생명은 지금까지 청각장애아동 85명에게 검사비와 수술비, 언어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해왔다. 내년에도 50여 명의 아이들을 선발해 수술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이외에도 청각장애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인 ‘소리가 꿈이 되는 놀라운 이야기(소꿈놀이)’ 프로젝트, 청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책을 공동 발간, 청각장애인의 언어 재활을 돕기 위해 국민들이 참여해 소리교재를 제작하는 ‘소리모아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파파존스피자는 '삼삼오오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에 피자 500판을 기부했다. 사진=파파존스피자
파파존스피자는 '삼삼오오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에 피자 500판을 기부했다. 사진=파파존스피자

파파존스피자는 ‘삼삼오오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돌봄아동에 피자 500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삼오오 프로젝트는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기프트박스(칫솔 살균기, 담요 등)와 피자(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제약기업 삼일제약과 비영리사단법인 오픈핸즈가 진행하고 있다.

파파존스 피자는 이달 16일까지 총 4일간 아동들에게 전할 피자 500판을 기부했다. 아동 센터 주변에 매직카(피자 트럭)를 배치해 갓 구운 피자를 제공했으며 인근 매장도 동참했다. 파파존스 피자가 기부한 500판은 동기간 삼일제약을 통해 서울 소재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1,252명에게 전달됐다.

파파존스는 앞서 4월에는 200호점 개점을 기념하며 쌀 200포대와 피자 2000판을 아동과 청소년에 기부하는 행사를 열었다. 또 판매금액의 일부를 취약계층 청소년과 국제구호기구에 전달하는 등 활동도 진행중이다.

한국파파존스 서창우 회장은 “미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온기를 전할 좋은 기회가 생겨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본사 기부 활동에 뜻을 함께한 점주님들께도 감사를 표하며 사회 각계각층에 실질적 보탬이 되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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