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외계층과 ‘온정’ 나누는 유통업계…라이브 커머스 기부 등
사회소외계층과 ‘온정’ 나누는 유통업계…라이브 커머스 기부 등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2.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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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미혼모 돕는 ‘라이브 커머스’
한국P&G, 소외 계층 위한 2021가지 선행
​​​​​​​bhc치킨, 가정폭력 이주 여성 자립 지원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연말연시를 맞은 유통업계가 사회소회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펼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전공인 모바일 실시간 소통 방송(라이브커머스)을 활용한 기부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이달 23일 오후 6시 첫방송을 시작한다.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전공인 모바일 실시간 소통 방송(라이브커머스)을 활용한 기부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이달 23일 오후 6시 첫방송을 시작한다.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전공인 모바일 실시간 소통 방송(라이브커머스)을 활용한 기부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이달 23일 오후 6시 첫방송을 시작한다. 

CJ온스타일은 매달 새로운 사회적 기업과 홍보대사를 선정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기부 방송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달 23일에는 기아대책과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의 미혼모 지원 사업 프로젝트인 ‘봄b살롱’과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가 함께한다.

‘웰라쥬 리얼 HA 바이오리프트 캡슐’을 메인으로 한 보습 앰플 키트와 봄B살롱에 소속된 미혼모들이 만든 수제비누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수익금의 15%는 봄B살롱에 기부한다.

봄B살롱은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나눔의 미혼모 지원 사업이다. 육아와 경제적 어려움의 이중고를 겪는 미혼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한 상품의 수익 창출을 돕는다. 휴젤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겠다는 CJ온스타일의 기획 취지에 공감해 방송에 동참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착한 소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과 기부의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방송을 통해 착한 소비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과 진정성있는 소통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P&G는올 한 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총 8억6000만원 상당의 P&G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사진=한국P&G
한국P&G는 올 한 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총 8억6000만원 상당의 P&G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사진=한국P&G

한국P&G는 올 한 해 사단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등 여러 국내 단체와 협업해 한부모 가정, 노숙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총 8억6000만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리드 위드 러브(사랑으로 이끌다)’의 일환으로, P&G는 올 일년간 전세계적으로 2021가지 크고 작은 선행을 펼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그간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중 및 포용될 수 있도록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한국P&G는 2014년 여성가족부와 한부모 가족을 지원하는 ‘땡큐맘 엄마 손길 캠페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세상 모든 어머니를 응원한다’는 철학 아래 한부모 가정을 꾸준히 지원했다. 협약 체결 이후 5년간 한부모 복지시설에 매년 5000만원 상당의 P&G의 생활용품과 지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복지시설에 방문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한부모가정을 위한 생필품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간식 꾸러미와 학용품 세트도 선물하며 꿈을 응원했다.

또한 서울시 보라매병원의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해 ‘P&G 패밀리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bhc치킨이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의 자립 지원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주여성센터 지원금 전달식. 사진=bhc
bhc치킨이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의 자립 지원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주여성센터 지원금 전달식. 사진=bhc

bhc치킨은 올 한 해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의 자립 지원  행보를 이어나갔다. 

bhc치킨이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의 자립 지원  행보를 이어나갔다.

bhc치킨은 bhc만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BSR(bhc+CSR) 일환으로 이달 20일 이주여성센터를 방문해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bhc치킨은 우리 사회 구성원인 이주여성이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사회적 관심과 이들의 상처치유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다문화 가구가 지난 2015년 약 30만 가구에서 2020년 약 37만 가구로 증가하는 등 다문화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정폭력을 겪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 피해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센터 관계자는 “매년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자립과 사회진출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충현 bhc치킨 상무는 지원금을 전달하면서 “피해를 입은 이주 여성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적 관심과 배려이며 저희 작은 정성이 이들의 상처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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