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조원 정책형 뉴딜펀드 어디에 쓰이나?
올해 4조원 정책형 뉴딜펀드 어디에 쓰이나?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2.01.0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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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뉴딜펀드 목표액 1조6천억원 초과 달성
3월 민간운용사 선정 8천억원 운용 맡길 예정
탄소중립·지역뉴딜 자금공급확대‧미래산업 지원

 

금융위원회가 작년 5조6000억원의 뉴딜펀드를 달성한 성과에 힙입어 올해도 4조원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지경제
금융위원회가 작년 5조6000억원의 뉴딜펀드를 달성한 성과에 힙입어 올해도 4조원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정부가 작년 5조6000억원의 뉴딜펀드를 달성한 성과에 힙입어 올해도 4조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정책형 뉴딜펀드 운영 성과와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발표한 ‘한국판 뉴딜펀드’ 중 정부가 직접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의 투자 기금이다. 앞서 정부는 정책형 뉴딜펀드로 5년 동안 20조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딜펀드 결성 첫해 마련된 5조6000억원 중 4856억원은 자율주행과 로봇, 빅데이터, 핀테크 등 디지털 분야와 전기차, 도시광산, 바이오가스,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분야에 투입됐다. 

뉴딜펀드는 결성 이후 전체 투자 기간인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집행된다. 지난해까지 누적 집행 비율은 9%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0%로 높일 예정이다. 

올해도 4조원 규모의 펀드가 새롭게 조성된다. 이중에서 정부 예산 6000억원, 산업은행 60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2000억원 등이 정책자금으로 마련된다. 여기에 민간 자금 2조6000억원이 더해진다. 

뉴딜펀드 재원배분안. 자료=금융위원회

기존에는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이 운용을 담당했지만 올해는 3월 민간 운용사를 공모해 8000억원을 맡길 계획이다. 

특히 탄소중립과 지역뉴딜 등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어려운 분야에는 펀드 자금공급을 강화한다. 특정 뉴딜분야에 펀드자금이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도록 자금 배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분야는 운용사 우선 선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지역뉴딜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펀드규모를 확대한다.

뉴딜투자 공동기준에 따라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산업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펀드 투자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뉴딜펀드의 조속한 결성과 투자를 위해 펀드 결성시한을 8개월에서 7개월로 단축한다. 펀드 조기결성과 투자성과에 따라 향후 정책펀드 운용사 선정 시 우대하는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뉴딜분야 투자기회 발굴을 위해 관계기관과 뉴딜펀드 투자설명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주관기관과 운용사에 대한 뉴딜펀드 성과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운용사 정기 간담회와 금융위 유튜브를 통한 운용현황 공개 등 펀드운용의 투명성과 신뢰성도 제고한다. 

주관기관에 대한 신용평가사·회계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의 성과평가를 추진한다. 정책펀드 성과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한 평가·관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당초 목표를 넘어선 펀드 결성으로 디지털과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입증됐다”며 “탄소중립과 지역뉴딜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자금 공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4조원 규모 뉴딜펀드의 차질 없는 조성과 투자성과 창출을 위해 뉴딜펀드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관리,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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