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한종희 부회장 앞세워 美 융단폭격
이재용 부회장, 한종희 부회장 앞세워 美 융단폭격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1.05 1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ES서 기조연설…미래 위한 동행강조, 기술혁신 통한 공존제시
고도화 연결성·맞춤화 경험에 특화된 신제품·서비스 대거 공개
한종희 부회장이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에서 연설했다.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이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에서 연설했다.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올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이 4일(현지시간)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에서 연설했다고 5일 밝혔다.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지만, 융복합 시대를 맞아 완성차 업체와 중공업 등 다양한 기업이 참가한다.

이날 한 부회장은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고, 고도화된 연결성과 맞춤화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목표 등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감염병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 전자 업계와 고객사, 소비자 모두가 작은 변화를 만드는데 동참하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사용하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개발에서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제품 수명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 마련된 휴대용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체험존에서 고객이 영상을 즐기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 마련된 휴대용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체험존에서 고객이 영상을 즐기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실제 영국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는 삼성전자가 제품 주기에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는 인증을 부여했다. 이외에도 삼선전자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업종을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며 “삼성전자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단체 등과 협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날 개인화된 경험과 고도화된 연결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어떤 공간에서든 사용자가 ‘나만의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을 공개했다. 더 프리스타일은 휴대용 스크린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개인용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에서 진화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홈’을 현지에서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가전 업체와 함께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를 발족한다고 천명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아르첼릭, 트레인 등이 참여한다.

전시회 직원이 더 프리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전시회 직원이 더 프리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12년째 세계 35개 이상의 지역에서 20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Solve for Tomorrow’와 다음 세대를 위한 기술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Samsung Innovation Campus’ 등을 운연하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동행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세대가 원하는 변화를 이루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개선하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