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수소충전·발전, 전기차충전, 스마트팜 등 선봬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5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미국 라스베거스 CES에 참가한 삼선전자와 두산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고객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 홈’을 살피기 위해 자사의 CES 전시장을 세계인이 대거 찾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전시장을 비스포크만의 다채롭고 감각적인 색상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올해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 예정인 ‘비스포크 키친(냉장고,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의 다양한 조합을 볼 수 있으며, 이을 활용한 인테리어고 살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 전시 공간에서 기존 주방에서는 적용이 어려운 파랑과 노랑, 초록 등의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이면서, 고객이 개성 있는 주방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다.
삼선전자는 1분기 현지에 선보일 예정인 비스포크 냉장고 프렌치도어 4도어,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드레서, 슈드레서,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등 다양한 비포스크 제품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부사장은 “올해는 비스포크 홈이 북미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적극 펼치겠다. 북미를 시작으로 세계에 비스포크의 유전자(DNA) 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의 CES 전시장 역시 관람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두산이 수소 충전과 발전, 전기차 충전, 스마트 농장 등의 운영이 가능한 트라이젠(Tri-Gen), 해상풍력터빈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과정과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 드론과 무인화, 자동화 건설, 물류 기기 등 인간에게 편리한 첨단 미래기술 등을 선보여서다.
두산은 이들 기술이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운영한다.
이번 450㎡ 규모의 CES 전시장은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산업차량,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이 함께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두산의 신성장 동력을 소개하고 두산의 기술력과 제품이 어떻게 일상을 행복하게 바꿀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앞으로도 두산이 인류와 지구를 위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