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8색조…ESG부터 선물까지 설맞이 마케팅 전략
기업들, 8색조…ESG부터 선물까지 설맞이 마케팅 전략
  • 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1.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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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계열, 헌혈 캠페인으로 사회안전망 구축…모든 국민으로 확산
파리바게뜨, 설 선물 내놔…곳감·찰떡 등 전통 원재료 활용 이색 제품
교촌치킨, 두바이 2호점 개설…현지 신도시에 자리, 배달 서비스제공
사조대림, 설날 선물 출시…환경보호·실용·실속 채운 70종 대거 선봬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이 내달 1일 설을 맞아 각양각색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중순 자사의 울산공장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시작으로 인천, 충남 서산, 충북 증평 등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각각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직원. 사진=SK이노베이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직원. 사진=SK이노베이션

이는 EG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에 따른 혈약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실제 국내 혈액 보유분은 이날 현재 3.7일 분이다. 통상 혈액은 5일분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이번사가 참여하는 이번 헌혈 캠페인은 헌혈 버스를 통해 매 분기별로 모든 사업장에서 펼쳐진다. 회사 측은 구성원이 사업장 인근 헌혈의 집을 찾아 캠페인 참여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각 지역 사업장, 물류센터 등도 상시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가족, 협력사 등 국민이 참여하는 캠페인이 되로독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1월 중순 헌혈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장병무 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렵다고 들었다. 이번 SK이노베이션의 헌혈 캠페인이 어려움을 겪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가 신제품으로 설 대목을 잡는다. 이날 호랑이를 주제로 한 선물 꾸러미 20여종을 선보인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가 호랑이해라는 점을 고려해 동화에서 호랑이와 함께 등장하는 곶감, 찰떡, 홍삼 등 전통 원재료를 활용한 선물을 내놨다.

파리바게뜨가 선물 꾸러미 20여종을 선보이고 설 대목을 잡는다.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선물 꾸러미 20여종을 선보이고 설 대목을 잡는다. 사진=파리바게뜨

이번에 선보인 선물은 호랑이와 곶감 파운드, 호랑이와 곶감 통팥만주, 호랑이와 떡 복받어흥세트, 복떡빵, 꿀삼호두파이, 고창 땅콩, 전통다과세트, 양갱미감 등이다.

파리바게트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라이언 복돌이 케이크도 마련했다. 파리바게뜨는 브랜드 색상인 파랑을 적용한 블루 타이거를 선물 포장에 담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임인년 설을 맞아 호랑이의 건강한 기운을 재치 있게 재해석한 선물을 준비했다. 건강한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고객이 실속있고 차별화한 선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교촌에프앤비㈜가 두바이 2호점인 퍼스트 에비뉴점을 최근 개점했다.

이번에 2호점은 두바이 신도시인 모터시티에 자리한 퍼스트 에비뉴 쇼핑몰에 있다. 2018년에 문을 퍼스트 에비뉴 쇼핑몰은 두바이 명소로 현지 핵심 상권이다. 인근에는 포뮬러원 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현지인을 비롯해 외국인이 많다.

교촌치킨이 두바이 2호점인 퍼스트 에비뉴점을 최근 개점했다. 사진=교촌
교촌치킨이 두바이 2호점인 퍼스트 에비뉴점을 최근 개점했다. 사진=교촌

두바이 2호점은 57평의 복층 구조이며, 배달과 포장 서스도 제공한다. 교촌은 다국적 기업 우버의 자회사인 카림과 손잡고 신속한 배달 전략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교촌은 지난달 두바이 데이라시티센터에 1호 매장을 열면서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섰다.

교촌 관계자는 “두바이는 현지에 교촌을 알릴 수 있는 최적지다. 두바이 시장 확대를 통해 K-치킨을 알리고, 해외 진출을 지속하겠다”라 강조했다.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은 사조 설 선물 꾸러미 70여종을 이날 출시했다.

이번 설 선물은 환경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 여건 등을 고려해 친환경과 실용, 실속 등을 담았다.

사조대림은 사조 설 선물 꾸러미 70여종을 출시했다. 사진=사조대림
사조대림은 사조 설 선물 꾸러미 70여종을 출시했다. 사진=사조대림

이중 뚜껑 없는 안심팜이 적용된 선물은 지난해보다 3배 늘린 18종으로 구성했다. 이들 선물은 종이 재질 포장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사조의 ESG 경영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사조대림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계를 위해 참치, 캔햄 등 간편 제품과 올리고당, 참기름, 간장 등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 구성의 사조 안심특선 선물 꾸러미를 전면에 내세운다.

사조대림의 안심특선 선물은 사조참치 안심따개와 해표 고급유, 안심팜, 참기름, 올리고당, 식초, 구운소금 등 실용적인 제품으로 이뤄졌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이들 선물은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최근 얇아진 고객 지갑을 고려했다. 사조대림 선물과 함께 고객이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명정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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