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단협 타결, 협력사 상생 기금 35억7천만원 쾌척
5년만에 100억원 돌파…“노사, 사회와 행복 지속나눌터”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기업 가운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에는 노사가 관련 활동을 함께 펼쳤다.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22년 임금협상을 최근 마치고, 협력사에 상생기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노사가 임금교섭 상견례 가진 자리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20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87.3%의 찬성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노사는 임금 인상율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인 2.5%로 확정했다.
노사는 구성원이 행복할 수 있는 회사 문화를 지속해 만들고, 회사의 성장을 위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키로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노사는 협력사 상생기금 35억7000만원을 71개 협력사 직원 5292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상생기금은 명절을 앞두고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노력해준 협력사 구성원에게 감사의 의미로 지원된다.
이번 상생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외사에 이에 상응하는 금액으로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5년간 126억3000만원을 2만8000명의 협력사 직원에게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우리는 6년째 노사의 약속을 지켰다. 노사가 힘을 합쳐 자타공인 최고의 노사문화를 만든 것처럼,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더 강하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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