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영국 고급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애스턴마틴 DBX707을 최근 공개했다.

애스턴마틴을 수입 판매하는 기흥인터내셔널(최고경영자 이계웅)이 애스턴마틴 DBX707은 기존 DBX의 잠재된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고급 SUV 가운데 최고의 정밀도, 탁월한 성능 등을 제공한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애스턴마틴 DBX707이 힘과 속도, 핸들링, 정밀도 등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모델이라는 게 기흥인터내셔널 설명이다.

이를 위해 애스턴마은 기존 DBX의 배기량 4000㏄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DBX707은 기존 DBX보가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157마력, 200Nm이 향상된 707마력, 900Nm를 실현했다. 이 같은 힘은 9단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조화로 제로백도 4.5초에서 3.3초로 단축됐다.

DBX707은 애스턴마틴 고유의 민첩한 주행성능도 강화됐다. 최신의 전자식 리어디퍼렌셜(e-diff), 에어서스펜션 시스템, 최적화된 전용섀시, 새로운 댐퍼밸브와 스프링 볼륨 설계 등을 DBX707에 맞춰 개선해서다.

DBX707의 내외관 디자인 역시 애스턴마틴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스포츠 주행성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DBX707은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애스턴마틴 세인트 아탄 제2 공장의 DBX 전용 설비에서 생산된다.

DBX707은 올해 하반기 한국에 상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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