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국내 중견 건설업체 부영그룹과 이동통신 업계 2위 KT가 각각의 방법으로 봄고객 유치에 나선다.

부영그룹은 자사가 운영하는 무주덕유산리조트 가족호텔의 객실 내부 새단장을 최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봄맞이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부영그룹은 무주덕유산리조트 13개 동 974실 가운데 상대적으로 낡은 8개 동 601실의 디자인과 비품 등을 교체했다. 이에 따라 침실, 화장실, 주방용품, 객실비품, 설비 등이 모두 새롭게 변했으며, 건물 외관도 기존 알프스 풍 분위기에 어울리는 자재로 교체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부영그룹이 이번 새단장을 기념해 가족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9일부터 무주덕유산CC를 운영해 골프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슬기로운 전북여행’ 휴가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1인당 1만원을 지원한다.

부영그릅 관계자는 “최근 2년간 감염병 대확산으로 가족여행이 크게 제한을 받았지만,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다. 가족 고객이 쾌적해진 객실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고객이 자신의 휴대폰 요금을 직접 설계하고 비교할 수 있는 ‘요금계산기’ 서비스를 최근 내놨다.

요금계산기는 고객이 신규 단말기 구매시 온라인으로 요금제를 직접 설계하고 비교할 수 있는 간편 조회 서비스다.

고객은 요금계산기를 통해 결합, 제휴, 약정 등 다양한 할인 조건과 이용정보 기반 맞춤 요금제 등을 선택해 월 납부 요금을 고를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처럼 직접 자신의 이용정보 기반으로 단말, 요금제 등을 추천받아 상품정보를 비교해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설계한 요금제로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거나, 전문상담사와 효율적인 상담도 가질 수 있다.

고객은 요금계산기를 통해 단말기 선택, 이용정보 기반 고객 특성별 요금제, 적정 통신 결합 할인 조건, 제휴 카드 등 기타 할인 선택, 요금 비교, 설계 내용 문자 발송과 오프라인 상담 연계, KT샵 주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 박효일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편의서비스로 고객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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