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광렬 기자] NFT 거래소 밍글민트를 운영하는 빅스터(대표이사 이현종)가 국내 최초로 우표 형태의 NFT(대체불능토큰) 작품을 발행한다.
내달 10일 윤석열 제 20대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우표 형태의 NFT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는 우정사업본부의 실물 우표와 달리 민간에서 발행하는 최초의 우표 형태 대통령 취임 기념작품이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기념 우표를 NFT 형태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재 국내 NFT 시장이 초창기이고 특정 업체에 제작을 맡길 경우 특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당초 발행 계획을 백지화했다.
다만, 지난달 9일 대통령 선거 투표일 전에 윤석열 후보자와 이재명 후보자에 대한 그래피티를 선보인 탱크시 작가가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표현으로 우표 형태의 NFT 작품을 이번에 마련했다.
여기에 NFT 거래소 밍글민트가 합류해 이번에 기념 NFT 작품이 나오게 됐다는 게 빅스터 설명이다.
이번 취임 기념 NFT 작품은 SNOWY 작품을 활용했으며, 모두 3가지로 나왔다. 구매자는 단일 4종, 소형시트 1종, 전지 4종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NFT 작품은 내달 초 메타아지트 사이트(www.metaagit.com)에서 구매 신청을 받는다.
이현종 대표는 “NFT 업계의 많은 관계자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남 원하고 있다. 대통령과 업계의 소통을 강조하는 의미로 이번에 우표 형태의 NFT 작품을 발행하게 됐다”며 “새정부에서 미래신성장 동력인 NFT가 활성화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