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없는’ 한세실업·허닭, 여성 임직원 비율 71%
‘유리천장 없는’ 한세실업·허닭, 여성 임직원 비율 71%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5.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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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여성 관리자 비율도 매년 증가세
허닭, 남녀고용평등 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
워킹맘 위한 복지와 안정적 환경 좋은 평가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한세실업과 허닭이 여성 임직원 비율 71%를 넘어서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임을 인정받았다.

2022년 5월 기준 한세실업 여성 관리자 비중은 56% 정도였다. 사진=한세실업
2022년 5월 기준 한세실업 여성 관리자 비중은 56% 정도였다. 사진=한세실업

한세실업은 5월 1일 기준 여성 근로자 비율이 71%를 넘어섰으며, 전체 관리자 중 여성 관리자 비중이 56%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관리자 중 여성 관리자 비중은 56%로, 유리 천장이 없는 양성 평등을 지향하는 기업 문화가 적극 반영된 결과다.

한국 본사는 여성 관리자 비중이 58%였다. 임직원 수가 1만1536명인 베트남 법인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65%로 집계됐다. 4437명이 근무하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60%였고, 미얀마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무려 80%에 달했다.

한세실업은 2019년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국내 5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에서 여성 임원 비율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2020년 6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한세실업 내 부장급 이상 여성 비율을 2020년 기준 53% 수준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2022년 5월 기준 한국 본사뿐 아니라 해외 법인을 모두 포함하여 여성 관리자 비중은 56%로 이전보다 3%가 늘어났다.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에서 고용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다.

한세실업은 장학금 제도, 책 기증, 문화 이벤트 후원 등 각각 현지 상황에 맞춘 복지제도를 실천하고 있다. 본사의 경우 워킹맘을 위한 최고 수준의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육아비 부담을 덜고, 엄마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유연한 기업문화로 성별이나 연령에 국한되지 않고 원하는 직무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회사의 노력이 유리천장이 없는 기업문화 조성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 본사의 노력이 해외 법인에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전사에서도 여성 관리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닭 허경환 대표가 27일 고용노동부 주최 '남녀고용평등 유공파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사진=허닭
허닭 허경환 대표가 27일 고용노동부 주최 '남녀고용평등 유공파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사진=허닭

허닭의 2021년 여성 근로자 비중은 전체 임직원 80명 중 71%에 해당하는 57명으로, 2021년 상반기 승진자 23명 중 여성 18명을 승진시키며 채용 뿐 아니라 승진에서도 제약 없는 인사 정책을 실행했다.

이런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져 허닭은 27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남녀고용평등 유공 포상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남녀고용평등 유공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여성의 고용기회 확대와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의 확산을 위해 매년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2001년부터 진행되어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했다.

허닭은 사내에 여성 전용 공간을 확보하며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기 퇴근 제도 ‘프레시데이’, 여가 생활을 위한 복지 포인트 지급, 간식 자판기 운영, 자사 및 패밀리사 제품 할인, 도서구매비 및 명절 선물 지급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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