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마케팅 혈전 ‘후끈’…여름 극성수기 정조준
이통3사 마케팅 혈전 ‘후끈’…여름 극성수기 정조준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6.0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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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갤S22 디아블로 이모탈꾸러미’ 100대限 단독출시
​​​​​​​KT, 탄소 저감 돕는 ‘고양 탄소지움 카드’ 내놔…·ESG 실천
SKT, AWS와 ‘5GX 에지존’ 서울에 구축…대전 이어 두번째
(위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구현모 KT 대표이사,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이 극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사진=이지경제, 각사
(위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구현모 KT 대표이사,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이 극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사진=이지경제, 각사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KT(대표이사 구현모),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극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갤럭시S22 디아블로 임모탈 꾸러미’ 를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꾸러미지는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게임과 한정판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 고객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블리자드의 신규 모바일 게임인 ‘디아블로 이모탈’에 맞춰 선보인 이번 꾸러미는 세계 100대 한정으로 나왔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게임에 관심이 많은 2030 세대 남성 고객의 구매 비중이 높은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을 기반으로 이번 한정판 꾸러미를 구성했다.

꾸러미는 갤럭시S22 울트라, 전용 나무 꾸러미, 가죽 마우스 깔판, 블리자드 배틀코인 쿠폰 카드, 블리자드가 디자인한 렌티큘러 덮개, 전용 스마트폰함, 무선 충전 깔판, 슈피겐 그립톡 등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가 ‘갤럭시S22 디아블로 임모탈 꾸러미’ 100개를 단독으로 출시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갤럭시S22 디아블로 임모탈 꾸러미’ 100개를 단독으로 출시한다. 사진=LG유플러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10일 오후 7시 LG유플러스의 공식 몰에서 펼쳐지는 생방송을 통해 구입 신청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청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이번 꾸러미를 판매한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사업 담당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한정판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2030 세대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한정판 제품은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T가 고양시와 함께 탄소 저감을 돕는 ‘고양 탄소지움카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고양 탄소지움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지역 식품 구입 등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한 고양 시민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포인트는 고양시 관내 4만3000곳의 고양페이 가맹점과 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NH농협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탄소지움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플랫폼 가입자 중 고양 시민을 식별해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KT는 포인트 제도와 가맹점 현황을 관리하고, 기후 환경 교육과 온라인 나눔 시장 등 탄소 저감 혜택 사업 등을 각각 추진한다. 고양 탄소지움카드는 모바일 ‘고양 탄소지움’ 앱이나 NH농협은행 영업점, 농축협에서 발급 가능하다.

KT가 고양시와 함께 탄소 저감을 돕는 ‘고양 탄소지움카드’를 내놨다. 사진=KT
KT가 고양시와 함께 탄소 저감을 돕는 ‘고양 탄소지움카드’를 내놨다. 사진=KT

유창규 KT 상무는 “고양시와 진행하는 이번 ‘고양 탄소지움카드’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에 큰 도움이 뒬 것이다. KT는 기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국내 두번째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을 서울에 구축했다.

양사는 2020년 대전에 국내 최초 5GX 에지존을 구축했으며, 현재 초실감형 미디어, 클라우드 게임, 로봇 등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5GX 에지존은 SKT 5G MEC과 AWS 웨이브렝스가 구축된 거점으로, 5G와 클라우드가 만나는 최단 경로에 위치해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5GX 에지존에 있는 ‘5G 에지 클라우드’에 접속해 AWS와 동일한 개발 환경에서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AWS와 함께 국내 두번째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을 서울에 구축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AWS와 함께 국내 두번째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 ‘5GX 에지존’을 서울에 구축했다. 사진=SK텔레콤

이번에 서울에 구축한 5GX 에지존은 5G에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사 어플리케이션의 수요를 분산해 고객의 클라우드 접속 효율성을 높였다.

SKT와 AWS는 고객 위치 기반으로 최적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에지 디스커버리’ 기술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5G 에지 디스커버리는 고객이 위치한 지역과 가장 가까운 에지존을 탐색해 자동으로 저지연, 실시간 서비스에 효과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김명국 SKT 클라우드 사업 담당은 “두번째 ‘5GX 에지존’을 서울에 구축했다. 수도권에 집중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수요를 에지 클라우드 중심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5G 에지 클라우드가 게임, 미디어, 제조, 건강관리 등 산업별 혁신을 발굴하는 핵심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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