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BIM 국제표준 ‘ISO 19650’ 인증 획득
현대건설, BIM 국제표준 ‘ISO 19650’ 인증 획득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7.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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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조직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 경쟁력 확보
건축·토목사업 국내외 현장에 확대 적용

유연 근무 위해 거점오피스 '하이워크' 운영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현대건설은 7월 15일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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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현대건설

ISO 19650은 사업수행주체별(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하여 내부 문서(지침, 프로세스 등), 임원·실무자 인터뷰, 수행 프로젝트 실적 등에 대한 글로벌 기준의 엄격한 검증과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원도급자(Lead Appointed Party)로서 ISO 19650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통해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BIM 정보관리 역량,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현재 현대건설은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와 싱가포르의 ‘남북도로(North-South Corridor) N113, N115’ 등 국내외 현장에 BIM을 확대 적용 중이다. 올 하반기 착공하는 현대건설의 주력 상품인 데이터센터 등 건축·주택 착공 현장에도 BIM 기반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BIM 프로젝트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ISO 인증 획득으로 현대건설은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2008),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2015),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2018), 석유화학 및 천연가스 분야 품질경영시스템(ISO/TS 29001:2020), 안전보건 시스템(ISO 45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2016) 등 총 7개의 ISO 국제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유연하고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거점 오피스 ‘하이워크(Hi-Work)’를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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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직원들의 유연근무 환경조성을 위해 역삼동, 대림동, 용인 등에 거점오피스를 열었다. 사진=현대건설

거점 오피스는 직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근무지 선택이 가능하며 출퇴근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새로운 근무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역삼동, 대림동과 경기 용인 마북동 등 수도권 세 곳에 거점 오피스를 열었다. 서울 계동 본사를 기준으로 수도권 각 권역을 분류하여 직원들의 거주지 및 통근시간, 대중교통 접근성,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한 위치다.

거점 오피스는 본사 및 현장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집중형 좌석’, ‘협업형 좌석’ 등 업무 특성에 따라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원격업무 제반 시스템, 본사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체계 등을 갖춰 사무실 근무의 장점은 유지하고 재택근무의 단점은 보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무실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시대에 맞춰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며 “향후 이용률과 효과 등을 고려하여 거점 오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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