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ㆍhy, 배송 서비스 강화…고객편의 도모
현대百ㆍhy, 배송 서비스 강화…고객편의 도모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8.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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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전년比 추석 배송 차량 15%·전담인력 10% 늘려
hy 냉장전동카트 ‘코코3.0’ 2천대 보급…친환경배송 속도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고객편의 도모를 위해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른 추석 명절로 예년 보다 높은 기온을 고려해 명절선물세트 냉장 배송 강화한다. 냉장·냉동 배송 차량과 전담 인력을 늘려 신선식품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정육선물세트.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의 추석선물세트 중 하나인 프리미엄 정육선물세트.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명절선물세트 배송을 앞두고 냉장·냉동 배송 차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15% 이상 늘린 1700여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명절 배송 차량 규모 중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른 명절을 앞두고 예년 대비 기온이 높을 것을 감안해 3개월 전부터 냉장·냉동 배송 차량을 확보해왔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배송 물량이 정점에 이르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정육·굴비 선물세트 등 신선식품에 대한 ‘야간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낮 시간 동안 집을 비워 식품을 바로 받지 못하거나, 상대적으로 선선한 저녁 시간대에 식품 배송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다.

또한 추석 명절 기간을 대비해 인력을 전년도 대비 10% 늘려, 물류센터 4000여명 규모의 아르바이트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아르바이트 사원은 선물구매 접수 및 상담 지원·배송 업무를 담당한다.

추석선물세트 배송 서비스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일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로 제공된다. 5만원 미만 구매 고객들은 5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hy(구 한국야쿠르트)는 ‘코코3.0’ 도입 1년 만에 2000대 보급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업영역 확대에도 기여했다. 

hy는 ‘코코3.0’ 도입 1년 만에 2000대 보급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에도 기여했다. 사진=hy
hy는 ‘코코3.0’ 도입 1년 만에 2000대 보급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에도 기여했다. 사진=hy

코코3.0은 2014년 첫 선을 보인 탑승형 냉장전동카트 ‘코코(CoCo, Cold&Cool)’의 3세대 모델이다.

기존 대비 20% 커진 냉장 적재공간과 다양해진 옵션이 특징이다. 주 사용자인 프레시 매니저의 의견을 모아 열선 손잡이를 비롯해 추돌방지센서, 조향보조 장치 등을 추가 탑재했다.

상판 도어에는 원격 제어 가능한 전자식 잠금장치를 적용해 도난도 방지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1400만원에 이른다. hy는 2026년까지 기존 카트 1만여대를 신형 모델로 전량 교체할 계획이다. 코코3.0 보급에만 개발비까지 총 1500억원가량 투자된다.

코코 도입으로 프레시 매니저 활동성이 크게 개선되고, 콜드브루 커피, 밀키트, 샐러드 등 사업영역 확대에도 기여했다.

친환경 배송 수단으로서도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기로 구동해서 배출가스와 매연이 없고 소음이 적다. 제품 적재 칸은 통상 5℃를 유지한다. 때문에 냉장 유통을 위한 스티로폼 박스 등 포장 부자재가 필요없다.

hy는 최근 친환경 배송의 일환으로 중대형 밀키트 종이 포장재를 18g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10톤 이상의 포장재를 저감할 계획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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