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6일 나흘간…세계트렌드 한 자리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21회를 맞은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 ‘2022 서울카페쇼(The 21st Seoul International Cafe Show)’가 23~26일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서울카페쇼’는 아시아 최초의 커피 전시회로 출발해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전시회로, 글로벌 커피 및 식음료 시장 동향과 가치 소비 등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서 읽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작 : A Cup of the New World’를 주제로 진행된다.
새로운 시대의 도약에 대한 포부와 새 시작을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2022 서울카페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식음료 문화 교류와 함께 업계 종사자를 위한 네트워킹,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와 문화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커피 산지인 브라질과 페루, 온두라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을 비롯해 세계 35개국 627개사 3533개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기 때문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3년 식음료 트렌드를 공개하는 ‘트렌드 언팩쇼 2023’ ▲업계 히트 아이템이 모여있는 쇼케이스 특별관 ‘체리스 초이스’ ▲세계 최고 커피 전문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 ▲지속 가능한 커피의 미래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 ‘땡큐, 커피’ ▲커피 경험을 반올림시켜줄 ‘서울 커피 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24일 오후 2시 시작하는 ‘트렌드 언팩쇼 2023’에서는 2023년 커피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혁신적인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체리스 초이스’에서는 참가사 전시품목 중 신제품 및 히트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
동시 개최 행사인 ‘제 11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The 11th World Coffee Leaders Forum 2022)은 ‘커피 & 관계(Coffee & Relationships)’를 주제로 커피를 둘러싼 사람과 공간, 지구, 새로운 세상에 대한 관계를 분석하고 세계 커피 업계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포럼은 ▲글로벌 세션(커피 산업 리더들의 강연) ▲프로페셔널세션(세계 최고 커피 전문가의 지식과 기술 공유) ▲오리진어드벤처세션(산지별 원두 체험) ▲SCA 커피 스킬즈 & 커피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스페셜티 커피 공급망 교육) ▲국제 차 자격증 프로그램(ESTA Introduction to TEA) ▲챔피언세션(WBC 2022 챔피언 앤소니 더글라스 경험과 시연) 등으로 구성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 ‘땡큐, 커피’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 받은 친환경 용기·패키지 브랜드와 친환경 종이컵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많은 참가사도 ‘그린부스’에 동참했다.
시음컵으로 생분해성 컵을 사용하고 행사장 곳곳에는 스마트 다회용 컵 살균세척기를 배치하는 등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함께 개최되는 ‘서울커피페스티벌’에서는 ‘COFFEE ♯’을 주제로 다양하고 새로운 커피문화를 소개한다. 또 서울 커피 스팟 카페로 선정된 카페들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서울커피페스티벌의 ‘커피토크’와 ‘커피 라이브러리’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으로 무대를 옮겨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커피를 닮은 책들을 소개한다.
또, 국내 전시회 최초로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으르 통해 ‘서울카페쇼×카카오메이커스 온라인페어’를 진행한다. 중소기업 및 신생 기업의 온라인을 활용한 판로개척 자리다. 이 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내 ‘카페쇼’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커피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카페쇼 모카포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등록정보를 기반으로 참가사와 바이어 정보열람과 미팅 신청과 수락이 가능하다.
24일 오전 10시에는 ‘아마존 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도 개최돼 세계 각지에 참가사 브랜드를 알리고 마켓 플레이스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4~25일(오전 10~오후 6시)에는 국내 참가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글로벌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이 상담회를 위해 몽골과 벨라루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 유망 바이어를 선별, 행사기간 중 1:1 미팅을 추진한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이번 서울카페쇼는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며 변화하는 커피 산업과 트렌드를 직접 피부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카페쇼는 커피·식음료 문화 교류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예”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