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유행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5일 5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6954명 늘어 누적 2942만226명이 됐다고 밝혔다.
5일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6696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5403명, 서울 1만411명, 부산 3954명, 경남 3679명, 인천 3542명, 경북 2619명, 충남 2602명, 대구 2148명, 전남 1965명, 전북 1877명, 충북 1649명, 대전 1653명, 강원 1497명, 울산 1448명, 광주 1413명, 제주 640명, 세종 428명, 검역 2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4106명)보다 7152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6만5207명)과 비교해도 8253명 줄며 증가세가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58명으로 전날(194명)보다 64명 늘었다.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1일(241명) 이후 석 달여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약 80%인 208명이 중국에서 입국한 이들이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포함된 수치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71명)보다 23명 감소한 548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8.4%로, 다시 40% 밑으로 내려왔다.
전날 사망자는 75명으로, 직전일(66명)보다 9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2496명,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