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확진자 194명, 이 중 70%는 중국발 입국자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닷새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4106명 늘어 누적 2936만3272명이 됐다고 밝혔다.
4일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3912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7060명, 서울 1만1510명, 부산 4485명, 경남 4406명, 인천 4088명, 경북 2930명, 충남 2746명, 대구 2714명, 전남 2252명, 전북 266명, 충북 1928명, 대전 1726명, 강원 1639명, 울산 1629명, 광주 1611명, 제주 814명, 세종 469명, 검역 3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8575명)보다 1만4469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7만1413명)과 비교하면 730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7만5724명)보다는 1만1618명 각각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94명으로 전날(172명)보다 22명 늘었다. 이는 출입국 관련 방역 조치가 해제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12일(241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194명 중 약 70%인 137명의 유입국가가 중국이었다.
이 수치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포함된 것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623명)보다 52명 감소한 571명으로, 닷새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17일 이후 3주 가까이 500명 선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0.3%다.
전날 사망자는 66명으로, 직전일(54명)보다 12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2421명,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