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압구정본점 등 18개 문화센터서 회원접수
AK플라자, 문화 경험 위한 프리미엄 강좌 신설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이달 말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이 전면 해제되면서 백화점 등에서 진행하는 문화센터 강좌가 크게 확대됐다.

26일 현대백화점은 이날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총 18개 문화센터에서 ‘2023년 현대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 등 엔데믹(풍토병이 된 감염병)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오프라인 강좌를 지난 겨울학기보다 점포별로 10~20%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2023년 현대문화센터 봄 학기’는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이번 학기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예술, 재테크, 체험형 강좌를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확대했다. 대표 강좌는 ▲현대미술 이해 ▲미술관 현장 학습 ▲기초 투자 아카데미 ▲와인 클래스 ▲플라워 힐링 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등으로 이번 봄 학기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도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 AK플라자는 이날 문화아카데미 봄학기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AK플라자는 3년 만에 찾아온 완전한 봄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가이드’ 강좌를 대거 마련했다. 전 연령대에게 인기 있는 힐링, 미식, 운동, 여행 등의 카테고리로 준비됐다.
힐링 카테고리에서는 ▲자연에서 ON 첫번째 이야기:재료 강좌를 선보인다.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머지 스틱’을 자연 속 생화와 허브를 활용해 만들어 보는 강좌다.
미식 카테고리에서는 ▲세계 7가지 치즈 이야기와 ▲나만의 위스키 취향 찾기 강좌를 선보인다.
3년 만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산티아고 순례길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강좌도 마련했다.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의 봄학기 강좌는 3월2일부터 5월29일까지 진행된다.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봄학기는 3년만에 되찾은 일상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클래스와 함께 VIP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강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