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지뉴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양재동 농협정보시스템 본사를 방문하며 지난 3주간의 현장경영 행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농협중앙회는 이 회장이 21일 농협정보시스템 본사를 찾아 농협네트웍스, 농협자산관리, 농협정보시스템, 농협파트너스 등 교육지원부문 4개 계열사 임직원과 당면 현안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100년 농협’ 구축을 위한 교육지원 계열사의 중장기 비전과 주요 경영계획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안전경영 정착 및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해외연수 프로그램 활성화(농협네트웍스) ▲농·축협 건전성 관리 현장지원 강화와 농업인 신용회복 지원 확대(농협자산관리회사) ▲경제·유통사업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솔루션 확대 개발(농협정보시스템) ▲디지털 경영관리 시스템 구축과 장례지원사업 활성화(농협파트너스)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서 개최된 ‘NH 워킹맘 당당하게 워킹(Walking)’ 간담회에서는 계열사의 여성 경영진 3명을 포함한 워킹맘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가정과 회사의 양립’을 주제로 최근 관심사와 직장 내 고민, 코로나19 이후 직장과 가정생활의 변화 등에 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이 회장의 관심사를 반영해 마련된 행사로, 참석자들은 응원메시지를 담은 가족영상을 시청하며 구성원 모두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근무환경이 확대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회장은 워킹맘들을 격려하기 위해 안성팜랜드 이용권, 한우 선물세트 등을 선물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과 농촌, 범농협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애쓰는 임직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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