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선주 기자] 롯데월드가 오는 27일까지 여름철 대표 관광지 부산 광안리와 기장군에 있는 롯데월드 부산에서 여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그 중에서도 광안리에서 열리는 PUB 스타일 팝업스토어 ‘더 굿 바이브 로티-로티의 스낵바’는 핫플 '피셔맨' 인근에서 운영돼 인기를 더했다.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로티의 스핀오프 IP '더 굿 바이브 로티'를 활용해 테마파크 밖에서 MZ세대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로티의 스낵바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절대 지나칠 수 없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의 팝업스토어다. 옆 고객과 이따금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정감가는 펍 분위기의 팝업스토어다.

30년 넘는 시간 동안 사랑받은 롯데월드의 캐릭터 '로티'를 매장의 구석구석에 사용했다. 지난 2021년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들어가면 바로 키오스크와 로티를 활용한 스티커 등의 다양한 굿즈가 맞이한다. 친절한 직원들이 이것저것 설명해 준다. 치킨 메뉴로는 마라치킨, 로티 치킨, 바질 치킨 등이 있고, 그 외에 사이드 메뉴로 탉개장, 오목이 피클이 있다. 하이볼은 플레인 하이볼, 자몽 하이볼, 오이 라임 하이볼이 마련됐다. 맥주는 인천 개항로 생맥주, 더굿바이브 캔맥주, 더굿바이브 논알코올 캔맥주가 있다.

치킨 메뉴도 하이볼 메뉴도 독특한 것들이 많아 방문객의 이목을 쉽게 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곳의 메뉴는 용산의 맛집 '남영탉'과 인천의 수제맥주 브랜드 '개항로', 롯데월드와 수제맥주 브랜드 세븐브로이가 함께 협업해 탄생한 맥주 '더굿바이브맥주' 등 다양한 지역의 브랜드와 협업했다.

또 이번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방문객을 위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3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카운터에 놓인 키오스크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쿠폰 이용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이 곳은 공감과 재미, 여가를 중시하는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콘셉트로 구성됐다. 일밖에 모르던 '로티'는 긴 휴가 기간 집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이때 갑자기 창문으로 날아온 부산 갈매기가 '로티'를 잡아 광안리의 펍에 내려준다. 펍 안에서 ‘로티’를 알아본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진정한 휴가를 즐긴다는 스토리로 일상의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곳곳에 있는 로티 캐릭터 굿즈나 문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직원들의 앞치마 주머니 속에도 굿즈가 들었다. 굿즈는 구매도 가능하지만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복권 이벤트는 직원이 나눠주는 스크레치를 긁으면 된다. 스페셜 당첨자에게는 '롯데월드 부산 이용권 2매'를 지급한다. 설문 이벤트는 매장 내에 비치된 설문 QR코드를 들어가 팝업스토어에 대한 간단한 설문을 진행하면 소정의 굿즈를 제공한다.

위 사진 속 메뉴는 오이라임하이볼, 로티 치킨이다. 오이라임하이볼은 은은하게 느껴지는 오이향이 입맛을 돋군다. 오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싫어할 수 있는 메뉴다. 하지만 오이와 라임의 조화가 생각보다 괜찮다. 로티 치킨은 쫄깃하면서 바삭한 식감으로 땅콩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된다. 음식도 주류도 전부 맛이 좋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 광안리를 찾게 된다면 롯데월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렌트(필라멘트앤코)'라는 기업과 함께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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