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톰그레이하운드의 첫 MZ 특화 매장 ‘TOMG.(톰지)’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톰그레이하운드는 한섬이 2008년 론칭한 해외패션 전문 편집숍이다.

자체 브랜드(PB)를 비롯해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OUR LEGACY)’, 기능성 의류 브랜드 ‘엔타이어 스튜디오(ENTIRE STUDIOS)’ 등 100여 개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TOMG. 매장은 총 3개 층 169㎡(약 51평)의 규모로 운영된다. 공간과 상품 구성은 모두 MZ 고객을 타깃으로 했다. 매장 이름은 톰그레이하운드의 영문 알파벳에서 따왔다.

1층은 미국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반디 더 핑크’ 등 2030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브랜드 중심의 편집 매장이다. 2층은 신진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팝업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3층은 쇼핑과 식음료를 동시에 즐기는 MZ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카페·디저트 등의 브랜드 팝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MZ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이번 단독 매장을 새로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 2030 고객을 타깃으로한 TOMG. 단독 제품 등을 선보이는 등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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