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국내 건자재 업계 최초 K-RE100 가입
삼표그룹, 국내 건자재 업계 최초 K-RE100 가입
  • 최준 기자
  • 승인 2023.10.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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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100% 전환
삼표그룹, 탄소중립 위한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삼표
삼표그룹, 탄소중립 위한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삼표

[이지경제=최준 기자] 삼표그룹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으로 순환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탄소중립 실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그룹은 K-RE100(한국형 재생에너지 100% 전환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지주사인 삼표산업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에스엔에이가 K-RE100 가입을 완료했다. 추후 기타 계열사들도 주관사인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순차적으로 가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삼표그룹이 K-RE100에 가입하게 되면서 국내 건자재 업계 최초 사례가 됐다.

K-RE100은 글로벌기업들의 자발적 탄소중립 프로젝트(RE-100)의 한국형 제도다.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표그룹은 2017년부터 3개 사업소에서 태양광 설비를 이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동참을 계기로 공장 지붕 등 유휴부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의 신규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탄소중립을 위해 그룹차원에서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확보, 녹색프리미엄 구매 등을 통해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가 올해 7월 시멘트 업계 최초로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 2050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는 “이번 K-RE100 가입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건자재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다 현실적인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확대해 차별화된 실천 행보를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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