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포도·단감 전국 수백곳 과일농가 대상
냉해·우박 기상이변, 명절 이후 수요급감 극복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쿠팡이 악천후 피해를 입은 사과·배·포도·단감 등 제철 과일을 1주일간 250톤 매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팡 사진2] 디에스푸즈 임선민 총괄매니저.jpg](https://cdn.ezyeconomy.com/news/photo/202310/127089_82796_5921.jpg)
올 들어 연달아 발생한 냉해, 우박 같은 악천후로 인한 피해 누적, 추석 이후 수요 급감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과일을 대거 사들여 지역 농가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쿠팡은 지난 16일~22일까지 약 일주일 간 악천후 피해 등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과일 250톤을 매입했다.
쿠팡에 과일을 납품하는 전국 농가 수백 곳에서 매입물량을 늘렸다. 특히 올 6월부터 냉해와 폭염, 폭우 등으로 피해가 가중된 농가들이 대상이다. 올 들어 전국 17개 지역이 농작물 냉해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기후이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해왔기 때문이다.
쿠팡이 매입한 과일은 ‘산지 직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선한 상태로 빠르게 배송된다. 상품별 최적의 온도를 갖춘 신선식품 전용 물류센터를 거쳐 주문 다음날 아침 ‘로켓프레시’로 받을 수 있다.
쿠팡이 이처럼 대규모 과일 매입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해 추석 짧은 명절로 판매 시기를 놓친 사과 100톤에 이어 올 설 명절에도 과일200톤을 사들였다. 올해 4월엔 방울토마토 전량폐기 이슈가 발생한 토마토 400톤을 전국 농가에서 구입해 거래처 납품 중단 위기에 처한 농가를 도왔다. 지난 9월에도 우박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 대상으로 60톤 규모의 ‘우박 사과’를 매입해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쿠팡 관계자는 “계속된 재해로 수확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대량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미래를 이끌 청년 농가를 포함해 어려움을 겪는 전국 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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