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회추위 구성, 차기 회장 인선 본격 가동
손보협회 회추위 구성, 차기 회장 인선 본격 가동
  • 최희우 기자
  • 승인 2023.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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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첫 회추위 열고 향후 일정 등 논의
한 두차례 더 회의 열어 최종 후보 선정
(왼쪽부터)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대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허경욱 전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사진=네이버
(왼쪽부터)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대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허경욱 전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사진=네이버

[이지경제=최희우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차기 협회장 선임을 위해 1차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향후 일정과 후보 추천을 논의했다. 차기 보험협회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이 자리에 누가 앉게될지 주목된다.

2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1차 회추위를 개최하고 회추위원장에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향후 일정과 후보 추천 등의 운영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2차 회추위는 내달 5일에 열기로 했다.

회추위는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성주호 한국보험학회장 ▲이항석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으로 구성됐다.

회추위원장에는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 회추위 위원장은 손보협회 상임 이사 회사의 최장수 대표(CEO)가 맡는 것이 관례다.

세평에 오른 인물은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과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다.

다만 2차 회추위를 앞두고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내정자도 막판 깜짝 후보로 등장해 24일 협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하마평에는 성대규 신한라이프 의장, 윤진식 전 국회의원 등이 오른 바 있다. 

유 사장은 행정고시 29회로 재정경제부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국제금융정책국장을 거친 뒤 금융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한 뒤 SGI서울보증 사장을 맡았다.

이 부회장도 관료 출신으로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에서 보험감독과장과 비은행감독과장을 경험했다. 금융위원회로 명칭이 바뀐 뒤에는 보험과장과 금융서비스국장을 맡았다.

허 전 대사도 관료 출신이다. 행시 22회로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 당시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정책관을 거쳐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국책과제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기획재정부 1차관과 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를 맡았다.

손보협회장은 앞으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따른 전송대행기관 선정 절차 ▲펫보험 활성화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규제가 많은 보험업계에 그간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을 소통 능력으로 풀어줄 인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희우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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