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연간 누적 수주금액 첫 3조원 돌파
삼성바이오, 연간 누적 수주금액 첫 3조원 돌파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11.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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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및 증액 위탁생산계약 5건 체결 공시
올해 수주 전망치 3조6천억으로 상향조정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조5000억원 가까운 수주실적을 기록해 전년실적의 95%를 초과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1건의 신규, 4건의 증액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5건의 계약으로 늘어난 수주금액은 총 7608억원 규모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는 창사 이래 처음 연간 누적 수주금액은 3조4867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연간수주금액 1조7835억원 달성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번 계약과 같은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공시된 신규 수주 및 증액 계약 중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계약만 총 9건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도별 수주 현황. 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에서도 빅파마 중심의 대규모 수주가 증가하며 높은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4공장은 생산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예상보다 빠른 4공장 가동률 상승세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5~20%에서 20% 이상으로 상향했다고 지난 10월 4일 공시했다.

공시에서 밝힌 2023년 매출액 전망치는 3조5265억원에서 3조6016억원으로 751억원이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는 앞서 1월에도 10~15%(3조 3,765억원)에서 4월 15~20%(3조 5,26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빅파마 고객사 증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2020년부터 GSK부터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노바티스, 화이자까지 주요 빅파마와의 첫 수주 계약이 성사되며 빅파마 고객사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글로벌 톱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리터로 전세계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주 규모가 빠르게 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CMO 요청을 감안해 지난 4월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 증설에도 착수했다. 5공장 완공 시기도 2025년 9월에서 4월로 앞당겼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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