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협력사 대금 3천억원 조기 현금 지급
한화그룹, 협력사 대금 3천억원 조기 현금 지급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1.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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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2500여개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차원 결정
한화 311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 한화솔루션 128억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한화그룹은 3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약 2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30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이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5억원에 달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연 2회 정기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충남지역 우수 특산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의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 백화점의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으로 2023년 추석에는 4억3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힐링 용품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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