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와 파스타 모두 2개씩, 커피 혹은 스트로베리 티 1인 1잔 제공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파스타까지 나와 배불리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모모라운지가 이달 29일까지 제철 딸기를 활용한 각양각색의 디저트가 올라간 ‘스트로베리 애프터눈티 세트’를 선보인다.
이 티 세트는 시즌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지난해엔 인기가 많아 기간을 연장했다. 타 호텔 애프터눈티 세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더 인기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모라운지에서 ‘스트로베리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기고 있던 한 30대 소비자는 “가성비 있으면서 디저트뿐 아니라 파스타까지 나와 특별한 날 일행과 오기 좋은 곳이어서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티 세트(2인)는 화이트톤의 3단 트레이에 딸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디저트가 각 2종씩, 그리고 볼로네즈 파스타 2접시, 감자튀김이 제공된다.
맨 아래에 있는 1층 트레이에는 생딸기와 딸기 티라미수, 판나코타가 준비된다. 그 윗층인 2층 트레이에는 딸기 스콘, 딸기 샌드위치가 놓였다. 맨 윗층인 3층에는 딸기 조각 케이크과 딸기딥이 나온다. 3층의 트레이 곳곳에 생딸기도 함께 한다.
기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디저트 중에서는 딸리 판나코타가 달콤하고 부드러운 것이 제일 맛있었다.
볼로네즈 파스타는 디저트가 느끼할 쯤 한 입씩 먹으면 더욱 맛있게 티 세트를 즐길 수 있었다.
감자튀김은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바삭하면서 적당한 짭짤함이 안주로 삼기 좋아보였다.
음료는 독일의 프리미엄 티 브랜드 ‘알트하우스’의 루이보스 스트로베리 크림 티 또는 커피 중에서 취향에 따라 1인 1잔을 선택할 수 있다.
일행과 티 세트를 즐기면서 추억을 남기기도 좋다. 호텔 2층에 위치한 모모 라운지는 22층 천장까지 일직선으로 뻥 뚫려있는 아트리움 구조로 되어 있다. 좌석에는 커다란 딸기쿠션이 세팅돼 있어 딸기쿠션과 함께 사진을 남기기 안성맞춤이다.
스트로베리 애프터눈티 세트는 최소 2인 이상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네이버 예약 시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즌 한정 프로모션으로 최소 2일 전까지 사전 예약이 필수지만, 피치 못하게 당일 예약을 원한다면 유선으로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티 세트는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