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역량 강화 나서는 기업들…아동·지역사회 등에 ‘온정’ 나눔
ESG 역량 강화 나서는 기업들…아동·지역사회 등에 ‘온정’ 나눔
  • 최준 기자
  • 승인 2024.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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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희귀질환 아동 위해 5가정에 특수 영양식 지원
두산연강재단, 초중고 및 대학생에 장학금 29억원 쾌척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통해 외국인유학생에 장학금
인터지스, 창립 68주년...지역사회 심장제세동기 설치 지원
특수영양식 지원 전달식. 사진=삼표그룹
특수영양식 지원 전달식. 사진=삼표그룹

[이지경제=최준 기자] 국내 기업들이 아동, 지역사회 등을 적극 지원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앞두고 희귀질환 아동을 위해 특수영양식을 지원한다.

세계 희귀질환의 날은 매년 2월 마지막 날로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에 대한 사회국가적 인식을 높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008년 유럽 희귀질환기구에 의해 제정됐다. 2월29일이 4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희귀성에서 착안했다. 

희귀질환은 유병 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 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의미한다. 희귀질환의 경우 완치가 어렵고 복합적인 증상 동반으로 투병 기간이 길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삼표그룹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질환 아동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손을 잡고 아동 5가정을 선정해 특수영양식 3개월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팀장은 “희귀질환 환자들은 환자 수가 적어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 알려지고 희귀질환 아동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재단 2024년장학증서 수여식. 사진=두산연강재단
두산연강재단 2024년장학증서 수여식. 사진=두산연강재단

두산연강재단은 올해 초·중·고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9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두산연강재단은 26일 서울 중구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호텔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192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이원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학생 180여명이 참석했다.

두산연강재단은 올해 두산꿈나무장학금, 다문화가정장학금 등 다양한 형태의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간 총 29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 2024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 단체사진. 사진=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2024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 단체사진. 사진=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최근 ‘2024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외국인 유학생 29개국 83명에게 장학금 약 3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돼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2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2449명의 유학생들이 약 96억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라오스 출신 싸이싸나 빤야봉(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학과 박사과정)씨는 “경제적·심리적으로 많은 지원과 응원을 해주시는 이중근 이사장님을 비롯해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세중 전이사장은 이 날 이중근 회장(현 이사장)을 대신해 “오늘 이 장학금이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훗날 여러분의 모국의 발전과 지구촌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 우정교육문화재단도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터지스 창립 68주년 기부금 전달식 행사. 사진=동국제강그룹
인터지스 창립 68주년 기부금 전달식 행사. 사진=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이달 22일 창립 68주년을 맞아 지역복지기관에 심장제세동기 설치 비용 1000만원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 박정환 인터지스 노조위원장, 박선욱 부산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인터지스는 창립 68주년 기부를 위해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인터지스 매칭 그랜트 기부금은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심장제세동기 비치나 교체가 필요한 부산 지역 복지시설에 전해질 예정이다.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산 대표 물류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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