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봄’ 기운 물씬 느껴지는 프로모션 전개
호텔업계, ‘봄’ 기운 물씬 느껴지는 프로모션 전개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4.03.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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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객 겨냥 패키지, 애프터눈티 세트 출시 등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호텔업계가 봄 나들이·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우리나라는 봄을 절기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양력으로 2월4일경인 입춘부터 5월5일경인 입하까지를 봄으로 구분 짓고 있다. 

봄은 특히 새 학기의 시작, 야외 활동 증가 등으로 인해 소비가 늘어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호텔업계가 이를 대비해 ‘봄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의 벚꽃 시즌 칵테일 2종(블라썸 마티니, 블라썸 하이볼). 사진=롯데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의 벚꽃 시즌 칵테일 2종(블라썸 마티니, 블라썸 하이볼).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서울 대표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송파구 석촌호수의 동호 쪽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은 벚꽃 시즌 한정으로 ‘조이풀 스프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벚꽃 칵테일 바우처 2매로 구성돼 호캉스와 함께 로맨틱한 봄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객실이 우선 배정돼 객실 내에서도 만개한 봄꽃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체크인 시 제공되는 칵테일 바우처는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자몽의 상큼함과 딸기의 달콤함에 은은한 향의 벚꽃 파우더가 어우러진 ’블라썸 마티니’와 블루베리와 딸기 향이 가득한 ‘블라썸 하이볼’이 다가온 봄의 산뜻함을 한층 끌어올린다.

조이풀 스프링 패키지는 내달 20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4월21일까지다.

시그니엘 서울 마케팅 관계자는 “벚꽃 만개 시기에는 객실 예약 및 문의가 특히 많아 지난해 벚꽃 시즌은 평일에도 객실 예약률이 평균보다 약 20% 증가했다”며 “올해 꽃캉스를 계획한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스프링 블리스 패키지'. 사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스프링 블리스 패키지'. 사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따스한 봄을 맞아 스프링 블리스 피크닉 패키지를 출시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낮에는 봄꽃이 흐드러진 한강공원에서 감성 피크닉을 즐기고, 밤에는 객실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스프링 블리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호텔은 이번 패키지를 위해 자연친화 패브릭 브랜드 오리고(ORIGO)와 협업, 컬러풀한 피크닉 매트부터 비치백, 캠핑체어까지 한강 나들이에 심미성과 감각적인 무드를 더해 줄 다채로운 피크닉 기어를 선보인다.   

스프링 블리스 패키지 이용 시 비비드한 색상이 돋보이는 수제 패브릭의 도톰한 두께감과 방수 처리로 야외에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리고 피쉬 피크닉 매트, 오리고 PVC 비치백이 각 1개 증정돼 포근한 피크닉 감성을 기분 좋게 채워준다. 이 외에도 호텔 프론트 데스크로 문의 시, 한강 피크닉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고 캠핑 체어도 대여 가능하다.

봄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피크닉 푸드도 프리미엄 고메로 준비됐다. 고급스러운 트러플의 풍미가 입안 가득 느껴지는 아로마 트러플 앤 코 블랙 썸머 포테이토 칩 (100g)은 물론, 이와 잘 어울리는 JW 와인 1병이 봄날의 식도락 피크닉을 더욱 품격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봄 햇살을 완벽하게 만끽한 후 저녁에 호텔로 돌아오면 온천수로 가득 채운 테라피 풀과 유아 풀이 포함된 마르퀴스 피트니스 클럽 실내 수영장과 체련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야외 활동의 피로를 풀고 호텔 내에서도 완벽한 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 한상차림 브런치 세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그랜드 조선 부산, 한상차림 브런치 세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이 봄을 맞아 프리미엄 비건(완전 채식) 뷰티 브랜드 탈리다쿰과 함께 몸과 마음의 에너지 깨워 웰니스 여행을 선사할 봄 패키지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5월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눈부신 해운대의 바다와 감각적인 도심이 한눈에 펼쳐지는 객실에서의 1박과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탈리다쿰’의 스킨 케어 세트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탈리다쿰은 ‘소녀여 깨어나라’는 의미를 가진 프리미엄 친환경 비건 뷰티 브랜드로 뛰어난 항산화와 해열, 진정에 효과적인 한국 토종 흰 민들레를 핵심 원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피부와 마음에 건강한 힘과 활력을 선사한다.

‘스프링 어웨이크닝’ 패키지를 예약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환절기 피부 속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할 비건 고보습 페이스 크림 & 멀티 밤으로 구성의 ‘HM+배리어 스킨케어 듀오’를 기프트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그랜드 조선 부산 로비층에 위치한 라운지앤바에서는 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안 브런치 세트 메뉴’로 더욱 특별한 부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코리안 브런치 세트 메뉴는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을 정갈한 한상 차림으로 구성해 겨우내 잠들어 있던 입맛을 깨워준다.

메뉴로는 특유의 향과 맛으로 미역 중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장 미역과 고등어 구이로 부산의 풍미를 담은 ‘기장 미역국 정식’, 큼지막한 생대구로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부산식 대구 지리탕에 소불고기, 전복 구이, 계절 별찬 등으로 구성된 ‘대구 지리탕’, 제주 은갈치 구이, 전복밥, 전복 구이, 계절 별찬 등으로 담백한 맛의 ‘연화리 해녀 밥상’이 준비됐다.

반얀트리 서울, 애프터눈 티 세트 ‘스프링 에디션’.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서울, 애프터눈 티 세트 ‘스프링 에디션’.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여유로운 티 타임을 만끽할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 ‘스프링 에디션’을 내달 1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설레는 봄을 맞아 완연한 봄 기운을 느끼며 여유로운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메뉴로는 글레이즈드 블루베리 스콘, 초콜릿 케이크, 밀크 푸딩, 프로마주 블랑, 리치 패션프투르 케이크 등 디저트와 식사 대용으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새우와 가리비 아란치니, 터키와 스카모르차 파니니가 세이버리 메뉴가 준비된다. 음료는 커피 또는 차 한 잔 중 선택 가능하다.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반얀트리 서울의 호텔동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층고가 높고 벽면이 화강암으로 장식되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더불어 통 유리창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너머 펼쳐지는 남산의 봄 풍경은 여유로운 오후를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준다. 티 타임을 즐긴 후에는 호텔부터 이어지는 남산 둘레길을 따라 벚꽃 핀 산책로를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애프터눈 티 세트 ‘스프링 에디션’은 6월30일까지만 운영된다. 주중에는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만나볼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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