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설 연휴, 나를 위한 ‘휴식 소비’ 늘었다…호텔 숙박권·안마기 판매 날개
[이지 보고서] 설 연휴, 나를 위한 ‘휴식 소비’ 늘었다…호텔 숙박권·안마기 판매 날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2.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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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홈 마사지·홈 시어터…나를 위한 선물에 적극적 소비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설 연휴 기간 소비자들은 나를 위한 휴식 소비에 적극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숙박권은 물론 안마기 등 휴식과 직접 연관된 카테고리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

CJ오쇼핑은 설 연휴 나흘(11~14일) 동안 국내 호텔 숙박 이용권, 건강관리 기기, 대형 TV 등을 집중 편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CJ오쇼핑
사진=CJ오쇼핑

먼저 13일 밤 CJ오쇼핑에서 방송한 ‘제주신화월드 숙박권’ 판매 방송은 약 2000명의 고객 주문이 몰렸다. 14일 밤 5성급 호텔 킹사이즈룸, 조식 뷔페, 수영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숙박권’ 방송에서는 한 시간 동안 5000명 이상 고객이 주문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반면 집안 휴식을 선호하는 집콕족은 안마 기기 등의 건강관리 가전, 대형 TV 제품에 지갑을 열었다.

12일 ‘세라젬 마스터 V4’ 방송에는 한 시간 동안 약 17억원의 고객 주문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척추 부위 집중 온열과 압박 자극을 통한 근육통 완화 효과를 인정받은 침대형 의료기기이다.

홈시어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삼성 QLED TV’는 14일 오전 방송에서 11억원 이상 주문을 받아 목표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최근 집콕 트렌드에 맞춰 TV는 대형일수록 인기가 더 높은데 이날 방송에서도 75인치 이상의 대형 옵션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집콕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프랑코 이동식 욕조’는 CJ오쇼핑 플러스채널 12일 방송에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고객이 주문했다. 이동식이라 실용성이 높고 1인 가구 용도로 적합해 인기 드라마와 예능에 자주 등장한 트렌드 아이템이다.

CJ오쇼핑은 코로나19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보상 쇼핑 수요가 명절 이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고 명절 직후인 이번 주에 패션·이미용·여행 상품 등을 방송한다.

우선 자체 PB 브랜드 봄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는데 16일 칼라거펠트·장 미쉘 바스키아·에셀리아, 18일 더 엣지(The AtG), 19일 베라왕·셀렙샵 에디션·다니엘크레뮤 방송이 편성돼 있다.

명절 연휴에 편성돼 반응이 좋았던 제주 신화월드 숙박권은 19일 23시50분에 다시 판매한다. 명절 이후 첫 주말인 20일, 21일에는 ‘딸리카 아이크림’, ‘라이필 콜라겐’, ‘달바 세럼’, ‘캐롤프랑크/꼬달리 크림’ 등 인기 화장품을 방송 판매한다.

명절 이후 다이어트에 대한 고객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해 ‘시서스로우 시크릿 다이어트’를 주 4회 편성한다. 하루 한 알 섭취로 간편하게 체지방 감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며 15일 오전 8시15분, 16일 오후 7시35분, 17일 오후 4시30분, 21일 오전 6시55분에 판매한다.

20일 오전 8시20분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는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에 좋은 CJ오쇼핑 단독 식품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 오트밀 쉐이크’를 방송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친지 모임이 어려운 명절 기간을 활용해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려는 고객 욕구가 높아진 만큼 여행 숙박권·안마·욕조 등 휴식 제품군 방송으로 수요에 대응했다”라며 “명절 직후인 이번 주에는 건강관리 및 자기관리를 위해 다이어트·건강식품·이미용·패션 상품을 집중 방송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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