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17일 ‘제52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사상 첫 온라인 생중계 도입
삼성전자, 내달 17일 ‘제52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사상 첫 온라인 생중계 도입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2.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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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7일부터 16일까지 전자투표시스템 의결권 행사
10.7조 특별배당, 김기남 부회장 등 대표 3인 재선임 안건 상정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삼성전자가 3월 중순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하며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주주권 행사를 지원한다.

16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3월17일 오전 9시부터 수원시 영통구 소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원 디지털시티 인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소액주주 수가 급증하며 서울 서초사옥에서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졌기 때문.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장비에 대해 국제 공통평가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가 내달 17일 수원 디지털시티 인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사진=이민섭 기자

삼성은 올해부터 사상 첫 주총 온라인 생중계도 도입한다. 앞서 지난해부터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생중계도 주주들의 권리행사를 향상시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하면서 주총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온라인 중계를 희망하는 주주들은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3월 주총에서 주당 1578원의 일회성 특별배당금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과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고동진 IM부문장 사장 등 대표이사 3인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종훈, 박병국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이밖에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김선욱 사외이사의 재선임의 경우 별도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3월 주총에서 지난해보다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갖춰 주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주총회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하고 당일 발열, 기침 증세를 보이는 주주와 마스크 미착용 주주의 경우 주총장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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