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한 컷] 지방 전통시장 ‘폐업 위기’
[이지경제의 한 컷] 지방 전통시장 ‘폐업 위기’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3.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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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지만 시장통에 있는 사람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장날에 시장통은 발 디딜 틈이 없다. 사진=김보람 기자
주말이지만 시장통에 있는 사람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장날에 시장통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사진=김보람 기자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국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 현대화와 함께 상인 교육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시에 있는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등과 경쟁력을 갖추었지만, 지방의 전통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다.

지난 주말 전북 부안의 부안시장을 이지경제 카메라로 살폈다.

(위부터)육고기에서 해산물로 업종을 변경했지만, 가게를 찾는 손님은 없다. 떡집 주인도 하릴없이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 덩그마니 놓인 가래떡이 떡집의 현수소이다. 사진=김보람 기자
(위부터)육고기에서 해산물로 업종을 변경했지만, 가게를 찾는 손님은 없다. 떡집 주인도 하릴없이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 덩그마니 놓인 가래떡이 떡집의 현수소이다. 사진=김보람 기자
(위부터)육고기에서 해산물로 업종을 변경했지만, 가게를 찾는 손님은 없다. 떡집 주인도 하릴없이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 덩그마니 놓인 가래떡이 떡집의 현수소이다. 사진=김보람 기자
시장통에 있는 상설시장에만 손님이 조금 보인다. 사진=김보람 기자
시장통에 있는 상설시장에만 손님이 조금 보인다. 사진=김보람 기자
시장통에 있는 상설시장에만 손님이 조금 보인다. 사진=김보람 기자

부안장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주는 5일장(4일과 9일)이었지만, 지방 인구 감소와 함께 대형마트의 입점 등으로 존폐 기로에 있다는 게 현지 상인들의 이구동성이다.

실제 부안인구는 1966년 17만4985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해 현재 5만2000여명에 불과하다.

아울러 부안장에서 반경 300m 안에는 농협하나로마트와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중소마트 등 4곳이 자리하고 있다.

상설시장에 입점하지 못한 해산물 노점상의 주인 역시 애꿎은 바지락만 까고 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상설시장에 입점하지 못한 해산물 노점상의 주인 역시 애꿎은 바지락만 까고 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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