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지뉴스]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 수평적이고 유연한 연구조직으로 운용하겠다.”
주현 산업연구원(KIET) 원장의 일성이다.
15일 산업연에 따르면 주 원장은 14일 늦은 오후 세종시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정부출연연구기관 장으로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책무와 연구기관 구성원의 장으로 구성원으로부터 위임받은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다섯 가지 연구원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주 원장은 우선 산업연구의 허브로 KIET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논의를 활성화하고, 연구성과에 대한 국내외 접근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산업의 미래비전과 중장기 발전전략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현안에 실천적 대안을 적시에 제시할 수 있는 연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유연한 연구조직을 운용하겠다고도 천명했다.
주 원장은 성과와 보상이 연계되고, 연구의 현실적합성 제고, 정책 반영의 경로 확대, 정책의 집행과 평가 참여도를 제고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와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부서간, 세대간, 직급간 화합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인력구조의 고령화에 대응한 조직운용 방식의 변화를 모색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국제적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연구협력 네트워크 확충, 협력활동 활성화, 해외산업 연구역량을 확충하겠다“며 “이들 다섯 가지 과제는 연구원이 지속적으로 추구했던 것이다. 향후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구성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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