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어디서 사고, 어디서 팔면 이득?
중고차 어디서 사고, 어디서 팔면 이득?
  • 선호균
  • 승인 2021.07.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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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국산 SUV 판매·세단 구매 적기…세단 평균 시세 0.65%↓·국산 SUV 0.3%↑
첫차, 국산차 매입가 시세 일제히 상승…신형 투싼 9.6%↑, 5월比 누적 상승률 20%↑

[이지경제=선호균] 여름은 자동차 이용이 많아 신차 시장이 횔기를 띤다. 신차 구매가 늘면 중고차 매물이 대거 쏟아진다. 이로 인해 중고차 판매와 구매도 증가하는 게 여름이다.

올 여름 내차를 어디서 팔고, 어디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면 이득일까?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7월 중고차 시세를 통해 이달 중고차 평균 시세는 전월보다 0.34%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엔카닷컴 7월 국산차 자동차시세. 자료=엔카닷컴
엔카닷컴 7월 국산차 자동차시세. 자료=엔카닷컴

같은 기간 국산차 시세는 세단이 0.65% 하락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0.3% 상승하면서 0.21% 하락으로 선방했다.

SUV의 경우 여름 휴가에 따른 수요 증가 덕이지만, 세단은 쏘나타, K5, K3 등 신형 모델이 출시된 게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엔카닷컴은 분석했다.

SUV 중 평균 시세가 가장 크기 오른 모델은 현대 코나로 전월대비 평균 시세가 3.18% 상승했으며, 최대가 기준으로는 5.95%로 올라 2000만원 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신형 투싼도 1.51%, 기아차 신형 쏘렌토 0.56%, 스포티지 4세대 0.37%, 싼타페 TM 0.33% 등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세단에서는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와 그랜저 IG의 시세가 각각 2.53%, 2.18% 하락했다. 기아차 K5 신형 2세대도 1.44% 시세가 떨어졌으며, 최대가 기준 전월대비 88만원 하락해 19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수입차 시세도 전월보다 0.46% 떨어졌다.

엔카닷컴 7월 수입차 자동차시세. 자료=엔카닷컴
엔카닷컴 7월 수입차 자동차시세. 자료=엔카닷컴

지난달 시세가 반등한 포르쉐 신형 카이엔은 0.78% 하락했으며, 포드 익스플로러 0.96%, 지프 레니게이드 0.98%, 볼보 XC60 2세대 0.85% 등 SUV 시세가 각각 하락했다.

반면, 수입 세단 시세는 아우디 A4가 2.03%, 벤츠 E클래스가 1.21% 각각 올랐다. 이달 엔카닷컴 시세는 2018년식 중고차를 대상으로 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차박, 캠핑 등으로 SUV 시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세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나 SUV 판매를 고려하는 고객은 이달이 적기”라고 말했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이달 국산 중고차의 매입가는 전월대비 상승했다.

인상률 1위는 9.6%로 현대차 신형 투싼이 차지했다. 신형 투싼은 전월보다 매입가가 150만원 올랐다. 투싼 신차를 타기 위해서는 최대 7개월 이상 대기 기간이 필요한 점이 중고차 시세 사승 요인이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의 파업이 예고돼 있어, 투싼의 시세 상승이 지속될 것이리는 게 첫차 분석이다.

7월 첫차 내차팔기 국산차 시세. 사진=첫자
7월 첫차 내차팔기 국산차 시세. 사진=첫자

첫차 세단 부문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르노삼성 SM6는 5.3% 상승한 반면, 아반떼 AD는 0.5% 하락했다. 첫차의 아반떼 최고 매입가는 1500만원(2016년식) 수준이다.

수입 세단의 경우 E-클래스 5세대 시세는 0.5%, BMW 5시리즈 7세대는 4.7% 각각 하락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5시리즈 7세대의 가솔린 모델은 시세기 대부분 떨어졌으나, 디젤 모델은 2% 가량 상승했다.

벤츠 C-클래스 4세대는 5.8%, 미니 쿠퍼 3세대는 8% 시세를 올랐다. BMW 3시리즈 6세대는 12.9% 올라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첫차는 MW 3시리즈 6세대를 전달보다 250만원 높은 가격에 구매하고 있으며, 이달 최고 매입가는 3325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BMW의 한국 강세로 3시리즈 6세대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첫차는 내다봤다. 실제 BMW 코리아는 상반기 3만626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41.6%(1만831대) 급등했다. 이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16.1% 늘었다.

7월 첫차 내차팔기 수입차 시세. 사진=첫자
7월 첫차 내차팔기 수입차 시세. 사진=첫자

첫자의 시세는 지난달 첫차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상위 모델 10종을 대상으로 한 실제 매입 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다.

첫차 신세현 이사는 “신차 출고 지연 등중고차 매입시세가 매달 상승하고 있다”며 “수요대비 공급 측면에서 위축된 상황이 매입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좀 더 만족스러운 조건으로 이달 자신의 차량을 처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호균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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