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프로스펙스와 협업 상품 선봬…스포츠꿈나무 후원 등 진행
[이지경제=김성미] 국내 유통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면서 여름 무더위를 식힌다.
현대백화점은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이달 말부터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정부등록 1종 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을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 20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운영하는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MOKA 밋 더 아티스트(Meet the Artist)’는 소외계층 아동 등 900명에게 미술 교육프로그램 동영상과 함께 ‘활동지 키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백화점은 지역아동센터 12곳, 문화예술 경험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초등학교 등과 참여 아동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이달 말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지원하는 아동 400여명과 지역 아동센터 36곳의 아동 800여명 등에게 비대면 ‘미술 놀이 교육’ 키트인 ‘MOKA 전시 익스플로어 키트’와 그림책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전시 작품을 활용해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대면 사회공헌 활동 대신 비접촉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원 아동도 지난해 900명에서 올해 2000명으로 대폭 늘렸다. 앞으로 아동이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함께 ‘아이들과미래재단’에 비대면 기부 방식으로 1000만원의 장학금과 1000만원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제공하는 등 근 ‘꿈나무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장학금 등은 양사가 최근 선보인 에너지바 2종과 프로틴스펙스초코 320㎖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GS25는 이번주 프로스펙스 비타민아이스바를 추가로 선보였다.
성찬간 GS25 MD부분장은 “프로스펙스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며 “GS25는 고객에게 이색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만족감을 높이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의무도 충실히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