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시스템반도체도 세계 1위 ‘눈독’…파운드리 강화
이재용 부회장, 시스템반도체도 세계 1위 ‘눈독’…파운드리 강화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8.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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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파운드리 MS, 삼성電 17%…TSMC 55%와 큰 차
생산라인 건설 171조원 투입…내년 평택공장 활용 등
이재용 삼성전자가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착수하고,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노린다. 사진=이지경제,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가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착수하고,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노린다. 사진=이지경제, 삼성전자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가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착수하고,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노린다.

삼성전자가 현재 세계 파운드리 시장 매출 점유율 17%로,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점유율(55%)보다 크게 낮아서다.

다만, 삼성전자는 2000년대 후반 주요 업체들간 D램 반도체 치킨게임(상대가 쓰러질 때까지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현재까지 관련 분야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앞으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파운드리 역량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2022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800억달러(93조1520억원)로,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TSMC가 440억달러(51조2336억원)를, 삼성전자가 136억달러(15조8358억원)를 각각 차지할 전망이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계획’을 발표하면서 “TSMC를 추월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첨단 파운드리 공정 연구개발과 생산라인 건설에 171조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2022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평택공장 3라인에서 ‘HBM-PIM’을 비롯해 차량용 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파운드리 시장 전망치. 자료=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전망치.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내 오스틴 공장 이외에 파운드리 공장 추가 증설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도 “현재 파운드리 세계 시장 경쟁이 치열한 점을 감안해 차량용 이미지센서(ISOCELL), 엑시노스(Exynos) 프로세서 등 시스템 반도체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EU)도 2030년까지 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천명했으며, 인텔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했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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