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볼의 맛과 식감은 그대로, 기후 발자국은 4% 수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고기 없는 미트볼 ‘플랜트볼’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이케아 플랜트볼’은 매년 전 세계에서 10억개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케아 미트볼의 대안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감을 제공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개발했다.

‘이케아 플랜트볼’은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지지만 기존 미트볼의 맛과 식감은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육류 본연의 맛을 좋아하면서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재료는 완두 단백질과 귀리, 감자, 양파, 사과 등이고, 버섯, 토마토, 구운 채소 분말 등으로 감칠맛을 더했다.
식물성 재료만 사용해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기후 발자국이 기존 미트볼 대비 4%에 불과하다.
이케아 코리아는 플랜트볼 출시를 시작으로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지핫도그’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2022년 회계연도에 이케아 푸드 제품의 20%를 식물성 제품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케아 플랜트볼은 이달 6일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에 출시된다.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으깬 감자, 완두콩 믹스, 링곤베리 잼과 그레이비소스를 곁들인 플랜트볼을 기존 미트볼과 동일한 이케아 패밀리 특별가(4900원)에 만날 수 있다. 매장에 위치한 스웨덴 푸드 마켓에서 냉동 플랜트볼 제품(500g, 7900원)도 구입할 수 있다.
디미트리 힐쉬 이케아 코리아 푸드 매니저는 “이케아의 플랜트볼은 고기를 좋아하지만 환경을 위해 육류 소비를 줄이려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 가격의 이케아 플랜트볼로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실천하고 환경을 위한 작은 변화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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